생활소비재 융합 얼라이언스 공청회 개최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2.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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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ICT, 디자인, 한류콘텐츠 등을 장점을 활용해 생활소비재산업을 프리미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전략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촉진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2017 생활소비재 융합 얼라이언스 성과 공유회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진행하는 생활소비재 융합 얼라이언스는 작년 8월 가구와 가방 분과가 출범한 이래 올해 총 7개의 전문분야로 확대됐다. 전문분야로는 가구와 가방 외에 문구, 안경, 주방, 시계 레저가 추가됐다.
 

생활소비재 융합 얼라이언스 성과 아이템 중 캄테크(Calm-tech)와 ICT 모션베드 제어기술을 접목하고 천연라텍스 등 자연주의 소재 내부충전제를 채택한 침대도 있다. [사진=pixarbay]
생활소비재산업은 소득수준,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성장이 전망되고, 중소기업·고용창출형 산업으로 여성·서민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은 분야다. [사진=pixarbay]

올해에는 총 6개 과제가 산업부 R&D 과제로 채택됐으며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과제별로 최대 3년간 13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참여기업별 성과를 살펴보면, 에몬스가구는 캄테크(Calm-tech)와 ICT 모션베드 제어기술을 접목하고 천연라텍스 등 자연주의 소재 내부충전제를 채택한 침대를 개발했다. 장수산업은 VR과 생체인식을 연결하는 융·복합형 침대를 개발 중이다.

옻향은 독자적 구조를 토대로 친환경 옻칠과 ICT 연동을 통한 청소년 성장기 학생의 맞춤형 자세교정 가방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시제품 생산에 나선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생활소비재 산업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헬리녹스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디비케이도 알고리고와 협업해 착석자의 자세, 착석시간 등의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스마트폰 기반 IoT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덕열 산업부 무역진흥과장은 "생활소비재산업은 소득수준,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성장이 전망되고, 중소기업·고용창출형 산업으로 여성·서민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으며, 한류확산으로 해외수요가 증가하는 등 육성 필요성이 큰 유망 분야"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산업 영역 파괴, 제품·서비스 융합, 온·오프라인 경계 해체 등으로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우리 생활소비재산업도 생존전략으로서 글로벌 트렌드, 타깃 수요자 선호, 우리 기업 경쟁력을 고려해 융합 얼라이언스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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