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신년사…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2.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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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정책의 중장기 목표를 담은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제8차 전력수급계획 등을 차례로 마련했다.

에너지 시스템 근본적 변화 및 미래 에너지산업 투자 적극 지원

[Industy News 이건오 기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중심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이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회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Industy News ]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신녀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에너지 신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사진=Industy News ]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산업·기업·지역 3대 분야 혁신을 통해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30만개 이상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마련했다”며, “보호무역주의를 비롯한 통상현안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하는 한편 신북방·신남방 정책 등을 통해 우리 경제 지도를 더 넓게 펼쳐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정책의 중장기 목표를 담은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언급한 백운규 장관은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제8차 전력수급계획 등을 차례로 마련했다”며, “산업부는 이를 통해 에너지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및 신성장동력에 대한 어젠다도 발표했다. 혁신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등 5대 선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자동차, 조선 등의 업종별․기능별 세부 이행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중견기업을 새로운 성장 주체로 육성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성장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의 혁신역량도 확충해 나간다. 아울러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율주행셔틀, 수소 버스, 로봇 등 혁신성장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8년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백운규 장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에너지 신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며, “재생에너지의 확대, 원전의 단계적 감축, 석탄화력의 친환경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우리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산업, 원전해체 산업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반영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을 수립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에너지 효율과 함께,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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