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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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선도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시장지배력을 키우고, 각 국가들은 이런 변화를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활용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산업경쟁력 강화전략 제시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이 향후 세계가 직면할 화두로 언급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속도, 범위, 체제에 대한 충격, 3가지 측면에서 3차 산업혁명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둔 세계 주요 국가, 주요 기업 그리고 사람들은 실제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고, 주요 국가들이 산업경쟁력 강화전략을 앞다퉈 발표했다.

우선 미국은 제조업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정책 방향 설계해 기술과 자금을 보유한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첨단제조 파트너십 구축, 브레인 이니셔티브다. 독일은 제조업과 ICT의 융합으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민간주도가 아닌 민관공동으로 주도, 인더스트리 4.0(Industy 4.0)을 발표했으며, 현재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기술과 인재육성, 금융과 고용 등에 대한 종합대책 발표와 함께 민간공동주도, 일본재흥전략 등 제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제조업 발전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거대한 내수시장 활용한다는 계획 하에 정부주도의 중국제조2025, 인터넷플러스를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각 부처에서는 경쟁이라도 하듯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선 4차 산업혁명 대비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전략을 내세웠다. 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기존 제조업체 등이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을 자기 이름으로 판매할 경우 납입자본금 30억원, 기술전문가 3명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 별정통신사업자로 등록해야 했지만, 이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도서, 산간 지역의 이용자도 적정한 요금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한다. 2020년까지 주파수 공급 14건, 기술규제 완화 25건도 추진된다.

‘산업·생활 주파수’란 신산업을 개발한다. 전체 주파수 이용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주파수와 가정 및 사회 인프라에 활용하는 생활용 주파수를 포괄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드론 산업 기반 구축방안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드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 개발, 시장 창출 지원,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 및 안전한 운영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나타냈다. 여객프로세스에 국한된 공항 서비스 개선이 아닌 여객의 전 여행경로, 공항운영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공항에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또 국토교통부 및 공항공사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스마트공항 추진을 위한 세부 과제들을 이행할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형 스마트공항의 해외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특허청은 창의·융합형 인재성장 지원을 위한 발명교육 확산방안을 제시했다. 생애 단계별로 맞춤형 발명교육을 활성화하여 ‘창의성, 도전정신, 융합능력, 협력·상생’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의 핵심역량 성장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발명·지식재산 인재 확보로 혁신성장을 견인한다. 먼저, 초·중·고 학생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명체험 교육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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