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축물 단열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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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녹색기술 개발과 화석에너지의 의존도 감소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방안 강구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관련 기술을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R&D개발과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에너지 소비 총량제 평가 대상 확대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국친환경 미래 에너지의 발굴 및 육성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하여 단열성능 강화, 에너지 소비 총량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건축물의 효율적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건축물 신축 시부터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토록 하는 기준으로, 관련 규제 심사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28일 개정·공포됐다.

정부는 미래 에너지의 발굴 및 육성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단열성능 강화, 에너지 소비 총량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정부는 미래 에너지의 발굴 및 육성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단열성능 강화, 에너지 소비 총량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건축 허가시 충족해야 하는 부위별(외벽, 최상층 지붕, 최하층 바닥, 창 및 문) 단열기준을 선진국(독일)의 패시브 건축물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 기후조건에 따라 전국을 3개 권역을 중부, 남부, 제주로 나눴던 것을 4개 권역인 중부1, 중부2, 남부, 제주로 세분화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게 난방에너지를 최소로 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또한, 에너지 소비 총량 평가 대상을 업무시설에서 교육연구시설로까지 확대해, 종합적 에너지 성능 파악 및 다양한 설계의도 구현이 가능한 에너지소비총량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유도했다. 전력 소비 절감을 위해 장수명·고효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시 배점 기준을 합리적으로 강화하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명 설치 시 배점 기준은 전체 조명설비 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적용 비율 항목 배점 기준을 강화(만점 기준 30% → 90%)하되 기본 배점을 추가 부여(4점 → 6점)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확대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준 시행에 있어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설계사·허가권자 등 설명회와 교육을 실시하고, 기준 해설서 제작·배포 및 홍보 등 원활한 제도 이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들의 쾌적한 생활은 물론 관리비 절감, 국가 전력수요 저감,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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