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프리 아일랜드 지향하는 제주도, 탄소 주제 전시회 열어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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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에 대한 화학적 이해는 물론 탄소와 우주·자연·인간 등이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저탄소 사회를 위한 고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전시가 마련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은1층기획전시실에서‘과학예술2017카본프리(Carbon-Free)’전을개최하고있다.[사진=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카본프리 주제 14개팀 56점 작품 선보인다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과학예술 2017 카본프리(Carbon-Free)’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에 따라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7%인 3.1억톤 감축을 목표로 한 저탄소경제(저탄소녹색성장)를 지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및 세계적 수준의 전기차 도시 조성을 목표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Carbon-free Island 2030)’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탄소에 대한 도내외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탄소에 대한 화학적 이해는 물론 탄소와 우주·자연·인간 등이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저탄소 사회를 위한 고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은1층기획전시실에서‘과학예술2017카본프리(Carbon-Free)’전을개최하고있다.[사진=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은1층기획전시실에서‘과학예술2017카본프리(Carbon-Free)’전을개최하고있다.[사진=제주도립미술관]

이번 전시에는 강술생, 김순선, 김원화, 박선기, 박정선, 변금윤, 서민정, 윤성필, 이장원, 이재효, 장동수, 전인경, 최성록, 하이브 등 총 14명(팀)이 참여하며 평면, 입체, 설치, 영상작품 등 총 5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구성은 ‘탄소의 물성’, ‘탄소의 작용과 순환’, ‘카본프리, 공존, 청정제주’로 이뤄지며 탄소에 대한 과학적 정보 및 예술적으로 구현한 작품을 함께 전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탄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문제 등 동시대 사회적 의제를 재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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