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민간 보급으로 에너지 절감 확대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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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에너지 소비가 많고 절감 효과가 큰 공동주택에 LED 조명 확산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LED 조명은 수명이 4만 시간에 가까워 할로겐 램프에 비해 40배 가까이 수명이 길고, 백열등과 형광등에 비해 고효율 제품이다.

에너지 절감 40% 이상 기대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정부 정책으로 공공기관에 의무설치 된 LED 조명은 이제 민간 시장 진출이 화두가 되고 있다. 부산시가 한국에너지공단, LED산업포럼, 지역 내 LED업체와 함께 민간부문 LED조명 확산을 위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확산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LED 조명의 민간보급을 위해 오는 1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부산시가 LED 조명의 민간보급을 위해 오는 1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이번 설명회는 민간부문 LED조명 보급 및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24시간 조명 사용으로 전기에너지 절감 홍보 효과가 큰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부산시 소재 대상 가구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LED 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LED조명 정책과 사업추진 안내’ 와 함께 LED조명 바로알기 프로그램, 또 부산시에 위치한 SK아파트의 LED조명 설치 우수사례 발표와  공동주택 전력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 참여 안내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기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기존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약 40% 정도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설치 가구가 초기 설치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약 3년 후에는 교체비용을 모두 상환하고, 이후 발생되는 전기요금 절감혜택은 입주민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하여 녹색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한 LED업계 내수시장의 수요을 증가시켜 LED산업을 육성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에너지절약을 통한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전력수급 개선효과와 함께 발전소 건설 및 운영비용을 절약해 에너지 수입비용을 줄이고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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