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통해 성공을 여는 스타트업 승승장구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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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창업기업이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플런티코리아, 텍스트팩토리, 한국신용테이터 등 스타트업 고공행진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에 부응이라도 하듯 관련 분야 스타트업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 9개 기업이 총 150억원 민간투자유치, 대기업 인수합병(1건)과 국제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우수한 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성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 특화 상담·자문, 멘토링,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업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타트업 기업과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자동응답 메신저 ‘플런티’ [사진=플런티코리아]
인공지능 자동응답 메신저 ‘플런티’ [사진=플런티코리아]

가장 눈에 띄는 스타트업은 플런티코리아다. 운영하고 있는 플런티코리아는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설립 2년 만에 삼성전자에 인수된 국내 최초 스타트업이 됐다. 또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는서비스를 개시한지 8개월 만에 고객사 3만 4천여 개를 확보했으며, 캐시노트가 관리하는 고객사 매출액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원단의 해외 온라인 판매를 목표하는‘패브릭타임’은 국내 원단 정보 3,000개를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신규 서비스 ‘스와치온’을 출시했고, 론칭 3개월 만에 80여국에서 850개주문을 확보하고 민간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문자로 하는 개인비서 서비스 ‘문비서/문봇’을 운영하고 있는 ‘텍스트팩토리’는 축적된 문비서 고객들과의 채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챗봇 기반의 자동화 에이전트 ‘문봇’을 출시했고,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스프링캠프로부터 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데이터 특화 상담·자문, 실무교육, 네트워킹 등을 내실화하고, 민간 스타트업 보육기관 및 데이터를 보유한 외부기관의 사업 연계를 통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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