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의 협업, '협동 로봇' 수요 증가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3.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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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제조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안전펜스 없이 사용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협동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성장으로 매출 72% 급성장 기록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유니버설로봇은 2013년 세운 2017년 매출 목표인 10억덴마크크로네(DDK) 즉, 한화로 약 1,786억원, 미화 1억6,000만달러를 초과한 1억7,000만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협동로봇의 수요 증가로 인해 유니버설로봇 매출액이 전년대비 72%가 등가한 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유니버설로봇]

2017년 4분기에 USD 5,400만달러(한화 약 582억7,680만)라는 놀라운 실적을 보이며 이와 같은 놀라운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 2017년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61%가 늘어난 것이며 유니버설로봇에서 기록한 최고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한편 영업 이익은 2016년 9%에서 2017년 1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니버설로봇 요르겐 본 홀렌(Jürgen von Hollen) CEO는 ”전년 대비 72% 매출 성장이라는 전례 없는 실적을 달성하게 된 것은 유니버설로봇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돼 경제적 이점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직원 모두와 파트너들이 최고의 코봇(Cobot) 기술을 만들겠다는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준 덕분“이라며, ”탁월한 4분기 및 연간 실적은 우리 UR 커뮤니티가 보여준 진정한 팀워크를 통해 달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UR 커뮤니티는 직원, 파트너, 고객 모두의 역량을 키워 함께 성공적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이루자는 공통된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적어도 50%의 추가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코봇 시장은 향후 몇 년간 자동화 시장에서 주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UR은 계속해서 코봇 시장 리더라는 시장 입지를 활용해 2018년 협동 로봇 시장 성장률과 동일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기술적으로 앞서나가고 UR+ 플랫폼을 확장하며 지역 판매 및 서비스 입지와 범위를 추가로 글로벌화 하는 목표에 집중 할 때만 달성 가능할 것이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전 세계 투자 확대의 증거로 최근 2개의 A/S 센터를 미국과 중국에 열었다. 덴마크 본사 외 지역에서 연 첫 사례이며 글로벌 사용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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