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연구진, 손실에너지를 사용가능한 에너지로 탈바꿈 기술 개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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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전기·전자 장비에서 손실이 예상되는 에너지를 사용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개발로 에너지 수확 효율을 2배이상 증가시켰다.

연구성과,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중앙대 이상민 교수연구진연구팀은 액상 유전체의 극화현상을 활용해 전기·전자 장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사용가능한 에너지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액상 유전체는 유전상수 및 열 전도율이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물질인 물을 액상유전체로 활용해 연구내용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 및 실용성을 확인했다.

중앙대 이상민 교수연구팀이 에너지 수확 효율을 2배이상 높인 에너지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중앙대학교]
중앙대 이상민 교수연구팀이 에너지 수확 효율을 2배이상 높인 에너지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김태훈 석사과정, 용형석 통합과정) [사진=중앙대학교]

이를 활용,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기법에 직접적으로 적용해 전기 에너지 생산 도중에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차단하고, 동일 입력에너지 대비 에너지 수확 효율을 2배이상 증가시켰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내용은 일상생활의 전기·전자 장비에서 발생하는 유전손실을 사용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연구 결과를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하다는 것을 시연함으로써 연구내용의 실용성을 강조했다”며, “뿐만 아니라, 연구결과는 전기에너지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며 자가발전 전기에너지 감지 센서로의 적용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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