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제조 현장 미래 위한 협동로봇 공개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4.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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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펜스가 필요 없는 협동로봇은 로봇 산업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다. 두산로보틱스 또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협동로봇 제작에 착수해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준비돼 있는 자동화 솔루션인 협동로봇 양산화에 돌입했다.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준비돼 있는 솔루션 협동로봇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지난해 12월 두산로보틱스는 경기도 수원시 고색동에 연간 최대 2만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협동로봇 공장을 준공했다. 공장 준공 이후 두산로보틱스는 본격적으로 협동로봇 4개 모델을 양산에 들어갔고 지난 SIMTOS 2018에서 제조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4대 모델을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6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이 6개 축 모두 토크센서를 기반으로 해 사람의 손보다 더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작업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힘감지력이 지니고 있으며 별도의 안전 펜스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나아가 두산의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안전한 협업을 보장한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충돌 민감도를 자랑하며 오차범위 0.1mm의 반복 정밀도와 각 축에 탑재된 고성능 토크센서를 통해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도 가능하다. 모델에 따라 최대 15kg까지 들어올릴 수 있으며 최대 작업 반경은 1.7m에 달한다.

두산로보틱스의 김민교 차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두산로보틱스의 김민교 차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의 프리젠테이션을 맡은 김민교 차장은 “협동로봇은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준비돼 있는 자동화 솔루션”이라 말하며,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제조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1호 고객인 일진그룹의 경우 2018년 말까지 주요 계열사 공정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추후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5년 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온 현대자동차도 최근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전자, 화장품, 식품, 가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점에서 올해 단기적으로 1,000대의 협동로봇 판매를 목표로 추후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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