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로봇, 필드버스 통신 기반 모션 제어 플랫폼 선봬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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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로봇은 로봇과 로봇 부품을 연구과 개발,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며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시장과 최근 자동화 기반한 공장에 대량으로 마케팅 및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말 초저가형 협동로봇 출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민트로봇은 로봇과 로봇 부품을 연구과 개발,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관절 로봇의 핵심 부품과 초저가형 협동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강형석 민트로봇 대표는 "주요 제품은 관절 로봇용 정밀 감속기 및 필드버스 통신 기반의 모션 제어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민트로봇은 현재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관절 로봇의 핵심 부품과 초저가형 협동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현재, 제조업 4.0 시대로 인해 증가하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수요량으로 많은 관련업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강형석 대표는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로봇용 정밀 감속기는 관절 로롯 핵심 부품으로 가격이 매우 비싸고 수급 자체도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민트로봇의 핵심 기술은 기존 부품을 대체하기 위한 중공모터 사용과 자체 제작한 감속기에 있다. 중공모터는 다관절 로봇 구동에 필요한 각종 케이블을 내장하기 위해,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 모터이다. 민트로봇은 동그란 4개의 모터를 합치면 생기는 가운데 빈 공간을 활용한 병렬구동 방법으로 중공모터를 대체했다. 그리고 자체 제작한 감속기는 기존에 로봇 분야에서 사용되던 하이엔드급 감속기인 하모닉 드라이브 방식 대신 사이클로이드 드라이브 방식의 감속기를 개발했다.

민트로봇은 감속기를 비롯한 부품의 기구 설계는 물론 제어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회로 및 PCB 설계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수행한다. 이어 강 대표는 "어떻게 하면 기존의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가령 이런 경우다.  강 대표는 "현장에서 제조용 로봇을 사용하면 작업 공정간 길이가 길어 작업 길이를 늘이는 단축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할 때가 있다. 이때 사용되는 모션 제어보드는 단순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 과분한 성능이 들어가 있어 가격이 높다. 이에 강형석 대표는 "저가형 모션제어 플랫폼을 공급하기 위해 단축전용 모션제어기를 자체 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민트로봇강형석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민트로봇은 시중에 나온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다는 게 강 대표의 말이다. 민트로봇은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시장과 최근 자동화 기반한 공장에 대량으로 마케팅 및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강형석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국제 모션컨트롤 및 머신비전산업전에서 현재 개발 중인 로봇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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