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에너지, 풍력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5.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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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풍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풍력은 2030년까지 16.5GW의 신규 단지 구축이 목표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활성화가 관건이 되고 있다.

 

 

풍력, 에너지 전환의 또 다른 중심 에너지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석탄에너지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이 시행되면서 태양광만큼 주목받는 에너지원이 풍력이다. 풍력은 무한한 바람이라는 자원을 이용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환경적 순기능 외에 소형풍력의 경우 에너지효율 측면에서도 분산형전원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달성을 위해 육상풍력 4.5GW와 해상풍력 12GW 등 총 16.5GW의 신규설비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까지 국내 풍력발전단지 구축이 약 1.2GW 규모에 있고, 목표대로 16.5GW의 풍력발전이 이뤄지려면 매해 1.2GW 수준의 풍력발전단지 추가건설이 이뤄져야 한다.

원안대로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이뤄지면 2030년경 에너지원별 설비 비중에서 풍력은 28%를 차지하게 되고, 여기에 태양광 57%를 더하면 전체 재생에너지 85%를 풍력과 태양광이 차지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면에서도 효과적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해상풍력만으로도 45만명의 일자리와 78조원의 투자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연관산업의 견인효과도 있다. 조선, 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핵심부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풍력산업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구축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고, 환경친화적 발전임에도 부지확보와 사업간 민원 문제 등에서 자유롭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면, 풍력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확신 역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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