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혁신 위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 출범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5.1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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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산업통산자원부가 발족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은 전기·자율주행차 등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의 성과를 2020년까지 조기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이행 계획안을 수립하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협력 거점이다.

최대 160조 원 투자, 20만 개 일자리 창출 위한 로드맵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기업, 전문가와 함께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발족해 민간 주도의 산업 혁신성장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한 민간-정부의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신산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혁신과 투자를 결정하는 주요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균형감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하기 위해, 3대 경제단체(상의・무역협회・중견연합회 부회장)와 컨설팅・학계 전문가 및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회의에서 민・관은 산업혁신 플랫폼 2020의 첫 번째 의제로 2022년까지 신산업 프로젝트 투자·일자리 로드맵을 논의했다. 그간 산업부는 범정부 차원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에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을 담당해 왔고 추가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 가전 신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평창까지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운행 및 전력 빅데이터 ‘스마트 이-마켓(Smart E-Market)’ 구축하고 소규모 세대 대상 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 기반 전기료 절감형 스마트홈 실증사업 착수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창출해왔다.

신산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돼 민간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부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를 도입하고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하기로 했다. [사진=dreamstime]
신산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돼 민간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부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를 도입하고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하기로 했다. [사진=dreamstime]

앞으로 민간 주도로 신산업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최대 160조 원의 민・관 투자와 함께 약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금년에만 약 2만 7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양질의 일터를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신산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돼 민간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부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를 도입하고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등 선제적인 규제개선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창의・융합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부 연구개발(R&D) 비중을 확대(현재 30%→2022년 50%)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 체계를 혁신하며 신속표준제 도입 등 특허・표준 등의 제도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런 민・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 2022년까지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보호무역주의 및 청년실업 등 대내외 도전 속에서도 ‘사람중심 경제’ 실현을 위해 신산업 프로젝트· 중견기업·균형발전의 산업 전략을 추진해왔음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 정부 출범 1년을 맞이하여 투자, 일자리 등 산업 혁신성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민・관이 함께 기회요인을 발굴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백 장관은 “앞으로의 산업정책이 사람이 중심이 되고, 대・중견・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함”을 강조하며, “기업이 사람과 협력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 매출이 증가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가 더해지는 선순환이 실현되도록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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