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기술은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과거의 검출기가 단지 특정 물질을 감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센서는 감지 신호를 전달해 중앙처리장치가 어떤 판단을 내리도록 한다는 점에서 검출기와는 다르다.

기존 센서보다 똑똑해진 스마트 센서는 지능화된 센서로 측정 대상물의 물리·화학적 정보를 감지하는 일반 센서기술에 나노기술 또는 MEMS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처리 및 자동보정, 자가진단, 의사결정, 통신 등의 신호처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센서는 라이프 스타일을 관리하고 제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매일 수집되는 정보의 양을 고려하면 사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처리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머신의 자가 인식 능력을 높여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에는 이미지센서와 터치센서, 마이크로폰, GPS, 모션센서, 지자지센서, 조도센서, 근접센서, 지문센서 등 10종 이상 20개의 스마트 센서가 적용 중이며 자동차의 경우에는 30종 이상 160개의 다양한 스마트 센서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센서는 자동차, 모바일기기, 로봇, 환경, 국방·보안, 의료기기, 가전기기, 산업·계측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센서산업은 센서 핵심부품의 기술력이 완성품의 기능과 성능을 결정하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서 타 산업에 적용돼 기술들 간 융합의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를 첨단화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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