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뮬러, ‘하노버메세 2014’ 기자간담회서 성과발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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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과 해외법인 확대로 6억4,000만유로 매출 달성

바이드뮬러가 하노버메세 2014 전시회 기간인 지난 4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3년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2013 회계연도 매출은 6억4,000만유로로 전년대비 3%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드뮬러는 4년 연속 독일전기전자공업협회가 발표한 업계 평균 성장률인 -1.9%를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하 상 범 기자


바이드뮬러 피터 쾔러(Peter Kohler) CEO는 “2013년의 성과는 제품혁신과 시장확대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도 현재까지 수주량이 많고, 앞으로 할 일도 많다”면서, “올해 시장여건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지난 1분기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

바이드뮬러 경영성과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7% 이상 성장해 다시 한 번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임을 입증했다. 유럽은 2% 성장에 그쳤으며, 꾸준히 높은 성장을 이룬 국가는 43%를 기록한 러시아와 5%의 중국이었다. 독일은 2012년 마이너스 4%에서 약간의 플러스 성장율로 돌아섰다.


눈에 띄게 약진한 지역은 130% 성장을 이룬 남아프리카와 50%의 성장을 기록한 일본시장이다. 바이드뮬러 측은 “이는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에 따른 결과로, 전반적으로 태양광 부품과 솔루션의 전 세계 판매량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바이드뮬러는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법인 및 사무소 설립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덴마크, 핀란드,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태국 등 북유럽과 아시아지역 시장진출에 힘쓰는 한편, 지난해 Remote I/O 제품인 u-remote를 출시하면서, 싱가포르에 R&D 센터를 설립하고, 독일 본사에 일렉트로닉스 인터페이스 테크놀로지 부서를 새롭게 구성했다.












160년 만에 첫 여성 이사회 임원 지명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바이드뮬러는 이사회의 새로운 임원으로 지명된 엘케 에크슈타인(Elke Eckstein)을 소개했다. 그녀는 바이드뮬러 창립 160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임원으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공급망, 구매, 생산 네트워크의 확장 및 최적화뿐만 아니라 품질과 환경경영까지 책임을 지게 된다.


그녀는 “높은 수준의 품질로 최상의 공급망을 갖추는 것은 더 이상 회사의 특별한 장점이 아니다. 왜냐하면 고객들은 이를 당연시 여기기 때문이다. 바이드뮬러가 가진 혁신에 대한 열정과 강점, 비판적인 검토와 프로세스 최적화에 따른 의지로 세계 수준의 운영효율성을 갖춘 회사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관리 및 Industry4.0의 실제 구현

바이드뮬러는 이번 하노버 전시회에 에너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출품했다. 바이드뮬러 에너지관리 솔루션은 하드웨어 부품을 통합적인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바이드뮬러 헤럴드 보겔상(Harald Vogelsang) CFO는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고객이 에너지소비를 측정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최적화시키며, 필요한 조치 옵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이와 관련된 “Industry4.0이 현실로 구현되는 사례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발전의 기회를 인지하고, Industry4.0과 관련한 비즈니스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분야 발전에 대한 큰 기대를 내비쳤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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