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보소비, 2020년 984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0.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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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정보소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소비는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를 비롯한 ICT 등 4차 산업혁명 연관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 한다.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촉진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중국 정부는 2015년 이후부터 ‘인터넷플러스 행동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은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IoT 등과 현대 제조업과 융합해 인터넷 기업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등 정보소비가 GDP 증가속도의 2.2배에 달할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pixabay]
중국의 모바일 결제 등 정보소비가 GDP 증가속도의 2.2배에 달할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pixabay]

최근 중국인의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 관련 정보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소비란 전화와 데이터, 인터넷 등 정보서비스 소비, 휴대폰 등 통신기기 소비 등을 의미한다.

4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정보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3조 위안으로 한화로 약 377조2,46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GDP 증가속도의 2.2배에 달했고, 2018년 전체 정보소비 규모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 위안으로 한화로 820조원에 달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8월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정보소비 확대 및 업그레이드 3년 행동계획(2018~2020년)’을 통해 2020년까지 정보소비 규모를 6조 위안(980조원), 연평균 증가율을 11% 이상으로 도달시키고, 관련 분야에서 15조 위안(2,460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계획을 밝혔다.

중국경제망은 중국의 정보소비는 온라인 쇼핑 위주의 1.0시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업종이 심도 있게 융합하는 2.0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콜택시, 공유자전거, 온라인 음식주문·교육·개인방송·의료서비스, 단기임대주택, 방문서비스 등 새로운 업종의 발전은 데이터 소비의 폭발적인 성장을 촉진했고, 개인의 데이터 소비가 통신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의 30%에서 현재의 62% 상승했다.

한편, 중국경제망은 정보 기술 서비스 역량을 향상되면서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촉진하고, 2020년경에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가 급속하게 정보화되고, 100개의 전형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사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보 소비의 발전은 도시화의 발전과 함께, 중국의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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