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촉진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중국 정부는 2015년 이후부터 ‘인터넷플러스 행동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은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IoT 등과 현대 제조업과 융합해 인터넷 기업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최근 중국인의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 관련 정보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소비란 전화와 데이터, 인터넷 등 정보서비스 소비, 휴대폰 등 통신기기 소비 등을 의미한다.
4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정보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3조 위안으로 한화로 약 377조2,46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GDP 증가속도의 2.2배에 달했고, 2018년 전체 정보소비 규모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 위안으로 한화로 820조원에 달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8월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정보소비 확대 및 업그레이드 3년 행동계획(2018~2020년)’을 통해 2020년까지 정보소비 규모를 6조 위안(980조원), 연평균 증가율을 11% 이상으로 도달시키고, 관련 분야에서 15조 위안(2,460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계획을 밝혔다.
중국경제망은 중국의 정보소비는 온라인 쇼핑 위주의 1.0시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업종이 심도 있게 융합하는 2.0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콜택시, 공유자전거, 온라인 음식주문·교육·개인방송·의료서비스, 단기임대주택, 방문서비스 등 새로운 업종의 발전은 데이터 소비의 폭발적인 성장을 촉진했고, 개인의 데이터 소비가 통신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의 30%에서 현재의 62% 상승했다.
한편, 중국경제망은 정보 기술 서비스 역량을 향상되면서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촉진하고, 2020년경에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가 급속하게 정보화되고, 100개의 전형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사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보 소비의 발전은 도시화의 발전과 함께, 중국의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