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입출력 솔루션 I/O시스템 750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독일 기업으로 1951년 설립된 와고(WAGO)는 스크루 대신 간편한 전기선 연결 방식인 스프링 커넥션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와고는 이 기술을 `푸시-인 케이지 클램프`라고 부른며 와고의 모든 I/O시스템에는 이 기술이 적용돼 있다. 

와고의 한국지사인 와고코리아는 철도, 선박, 항공, 발전소 플랜트, 배전설비, 산업자동화, 빌딩설비, 조명 분야에 I/O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특히 와고 I/O시스템 750은 다양한 장비 혹은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모아 중앙컴퓨터로 전송한다. 주요 필드버스(Fieldbus) 시스템과 산업용 이더넷 표준에 대응한다. 

통신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필드버스 

산업 현장에서는 이동 무선, 블루투스, WLAN, 산업용 이더넷 시스템 또는 필드버스를 통해 데이터 보완 전송과 같은 무선 통신기술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데이터 전송 및 일부 네트워크 결함을 보호하는 합리적인 산업용 스위치를 통한 보완이 요구된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있어 필드버스 구축은 필수로 요구된다.

여기서 필드버스란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하드웨어 통신제어시스템을 의미하며 생산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으로 이는 시스템 전체를 아우른다. 필드버스에서는 프로피버스(PROFIBUS), 컨트롤넷(ControlNet) 월드핍(WorldFip), 피넷(P-Net), 인터버스(InterBus), CC-링크 등 종류가 다양하다. 와고의 I/O시스템 750은 40가지 버전의 필드버스 커플러를 제공한다. 이는 사실상 모든 종류의 시스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와고는 500가지 이상 모듈 디자인을 제공해 고객사 공장 환경에 맞게 최적화가 가능하다. 고가의 별도 액세서리와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보안기술도 갖추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독립형 컨트롤러를 통해 SSL 암호화를 거쳐 상위 레벨 시스템으로 전송된다. 

나아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작업시 필요했던 정확한 I/O 컴포넌트를 통해 산업용, 프로세스, 빌딩 자동화, 민감한 세이프티 애플리케이션, 텔레 콘트럴 또는 위험 구역에서도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와고의 I/O 시스템 750 시리즈는 데이터 시그널을 믿을 수 있게 수집하고 전송한다. 또한 국제적인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와고코리아 이정열 차장은 “생산현장 효율성을 끌어올리려면 모든 요소 데이터를 수집, 정리해야 한다”면서, “와고는 데이터를 쉽고 간단하게 수집할 수 있는 I/O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와고는 오토메이션 작업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 및 크랠스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제공한다”며, “이 컨트롤러는 중앙집중형 및 분산형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 작업이 가능하며 분산형 컨트롤 작업을 위해 와고 컨트롤러는 주요 필드버스 네트워크에 포함되며 I/O 모듈을 통해 모든 현장 데이터 시그널을 기록한다”고 강조했다.

극한환경에 적합한 견고한 시스템 I/0 750 XTR 시스템 

한편 와고는 극한 환경에서도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는 I/O 750 XTR 시스템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I/O 750 XTR 시스템은 조선 및 해양, 신재생에너지, 변전소 및 발전소 시스템, 석유·화학 산업, 수질 및 폐수 처리 시스템 등 극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을 견디기 위한 솔루션으로 에어 컨디셔닝이 불필요할 뿐 아니라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에너지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I/O 750 XTR 시스템은 진동 및 충격이 발생하는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속성 및 오류 없는 작동을 위한 최상의 레벨을 보장한다. 

이정열 차장은 “디바이스 및 시스템의 본질은 안전이기에 특수한 설계 원칙으로 에러 및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며, “오일 및 가스 인더스트리와 같은 극한 환경에 사용되는 장치인 만큼 시스템 가용성과 투자 보장성을 제공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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