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부경대학교 해양 실습선에 시스트림 동적위치제어 시스템 공급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9.03.06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E코리아가 부경대학교 어업 실습선에 시스트림 DP 시스템을 공급해 안정성, 안전성, 정밀도 높은 장시간 실습 및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DP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 모드로 연료소비 10%까지 감소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GE코리아는 부경대학교 어업 실습선에 GE파워컨버전의 시스트림 동적위치제어(DP) 시스템(SeaStream Dynamic Positioning System)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GE의 시스트림 DP는 수평 이동 제어, 거센 바람 혹은 파도에서 제자리 유지 등 장시간 동안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정밀한 실습 및 운항을 하도록 도와준다.

부경대학교 선박실습운영센터 소장 이종근 교수는 "부경대학교는 60년 이상의 승선 실습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14번째 선박을 도입하고 있다“며, ”최대 규모의 최첨단 선박을 새롭게 추가하는 데 있어 첨단 기술을 보유한 GE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GE파워컨버전의 시스트림 동적위치제어 시스템 [사진=GE코리아]
GE파워컨버전의 시스트림 동적위치제어 시스템 [사진=GE코리아]

시스트림 DP는 선박의 전반적인 효율성과 운용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시스템으로 DP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 모드는 연료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선박 위치와 선수 방향은 모두 자동으로 제어된다. 예측 소프트웨어는 선박이 운용 허용 범위 내에 머물 것인지 위치 변화를 예측하고 추력 변동을 제한하도록 한다. 

만약 선박이 운용 허용 범위 밖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면 시스템은 최적의 추력을 발생시켜 선박의 위치를 운용 허용 범위 내로 유지시키고 첨단 알고리즘은 선박의 선수 방향을 최적화해 동력 소비를 줄이고 추진/기계장비의 불필요한 소모를 방지한다. GE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경 요인과 운영 방식에 따라 에너지 효율 모드를 통해 연료절감이 10%까지, 질소산화물은 20%까지 감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GE파워컨버전 마린앤오일앤가스 부문 에드 토레스(Ed Torres) 대표는 “GE의 DP 시스템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어업 실습용 선박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며, “유용한 정보 제공과 쉽고 편리하게 작동하는 HMI를 적용해 선원들이 선박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GE파워컨버전 아지즈 모하메드(Azeez Mohammed) 사장 겸 CEO는 “최근 GE는 한국의 여러 대학에 DP 시스템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학생들이 선박운항 실습을 통해 중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성공적인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차세대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여정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조선이 건조하는 실습선은 길이 97미터, 폭 15.4미터, 총3,990톤 규모, 승선정원은 160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