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마트팩토리] 캠틱종합기술원, ‘Cutting Edge’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선도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5.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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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CNC가공기술 및 복합재성형 금형, 나노섬유제조장치, 드론 축구 등 제조기술 분야 강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캠틱종합기술원은 제조분야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지원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민간 연구소로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호흡하는 회사다.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과 일자리 지원을 위주로 활동하며, 스마트CNC가공기술과 복합재성형 금형, 나노섬유제조장치, 드론 축구 등 제조기술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

캠틱종합기술원 관계자가 스마트 커팅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캠틱종합기술원]
캠틱종합기술원 관계자가 스마트 커팅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캠틱종합기술원]

오는 6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캠틱종합기술원은 ‘스마트 커팅 시스템’인 ‘Cutting Edge’를 출품한다. 이는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팩토리형 CNC가공시스템이다. 스마트 커팅 디바이스를 CNC공작기계에 연결하면, IoT와 최적화제어를 통해 지능적으로 최적가공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가공 이력을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공 조건에 따라 생산성과 품질이 달라지는 중소기업에 가공 이력 데이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마트커팅 시스템’은 CNC통신과 IoT를 활용해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공이력데이터를 수 십 ㎳간격으로 수집한다. CNC에서 가공위치(X, Y, Z)와 가공조건(RPM, Feedrate)을 가져오고, IoT를 활용해 물리적 가공 상태(채터, 가공부하 등) 정보를 불러와 동기화한다. 또한 가공위치와 가공조건 및 물리적 가공 상태를 하나로 묶어 가공 작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가공 상태의 양부를 진단해 조건을 최적화하게 되며, 공작기계 CNC에 최적화된 조건을 피드백 제어한다. CNC 가공의 물리적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셈이다. 더불어 최적의 가공 조건을 찾기에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캠틱종합기술 측은 “실제로 스마트 커팅을 적용한 자동차 부품 및 철도 차량 부품 기업 중에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Cutting Edge’의 경우 기존 스마트 커팅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기존의 시스템은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는 단점이 있어 공구 업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이 바로 도입하기에 어려움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Cutting Edge’는 가공부하기반 속도 적응제어와 공구파손 검출 등 많은 솔루션 중 현장에서 필요한 특정 솔루션만을 선택해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작업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고가의 외산제품과 비교해도 뛰어난 기능이 있어 가격경쟁력으로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캠틱종합기술원이 선보인 디바이스. [사진=캠틱종합기술원]
캠틱종합기술원이 선보인 디바이스 [사진=캠틱종합기술원]

그동안 절삭가공 기술은 공작기계, 공구, 절삭유, 피삭재, 가공경로데이터(NC코드, NC코드 최적화 시물레이션 등) 등 각 부문에 걸쳐 꾸준히 발전했다. 최근에는 가공 중 발생하는 진동을 진단하는 IoT기술과 RPM 최적화를 위한 OT 기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러한 기술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 가공제조현장에 이미 적용됐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실시간 최적화제어 가공 기술이 우리나라 제조현장에서도 접목될 예정이다. 실시간 최적화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CNC가공장비, 솔루션 등이 지속해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캠틱종합기술원은 ‘스마트커팅 시스템’을 출품한 뒤 공작기계 메이커, 절삭공구기업, CAD/CAM솔루션,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Cutting Edge를 중소 제조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다.

캠틱종합기술원 측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조 강국 위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또한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가공기술혁신, 제조분야 일자리를 위한 리셰어링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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