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현대케피코와 전기이륜차 시장 확대 ‘한마음 한뜻’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7.27 12: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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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솔루션 개발·공급 MOU...상품성 강화된 신모델 개발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모터사이클 전문 메이커 KR모터스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솔루션 기업 현대케피코와 전기이륜차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KR모터스(대표 서정민)는 현대케피코(대표 방창섭)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KR모터스와 현대케피코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KR모터스]
KR모터스와 현대케피코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KR모터스]

이번 협력은 급성장이 예견되는 글로벌 전동이륜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양사가 보유 중인 기존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를 위해 고객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 패키지 공급, 전동이륜차 판매 확대에 관한 전략적 협업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KR모터스는 현대케피코가 자체 개발 중인 전동이륜차용 구동 모터 시스템, 냉각시스템 등 통합 솔루션을 향후 상용화할 자사의 전동이륜차에 채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 차량제어기(VCU), 구동모터제어기(MCU), 구동모터, 전력변환기(DC-DC컨버터), 전동식 워터펌프(EWP) 등이 도입 대상이다.

KR모터스가 개발한 전동이륜차 '골목대장'. 48V 납산배터리와 500W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KR모터스]
KR모터스가 개발한 전동이륜차 '골목대장'. 48V 납산배터리와 500W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KR모터스]

또한 삼성SD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 최적화 통합 솔루션의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케피코의 제어 솔루션을 향후 생산할 전동이륜차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며, “그만큼 더욱 강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케피코 역시 그동안 쌓아온 자동차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어 이번 협업의 성과에 따라 가시적 성과 창출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KR모터스 원성역 이사회 의장은 “현대케피코와의 협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전동이륜차 시장 공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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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 2019-07-27 19:32:09
이젠 흉기차에 이어 오토바이도파네 살인자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