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佛 건설장비 임대기업서 굴착기 80대 수주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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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0톤급 3종...현지 맞춤형 영업망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굴착기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고석범)는 프랑스의 대형 건설장비 렌탈기업 뷰록(BEAULOC)으로부터 굴착기 80대를 수주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뷰록은 현재 30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운용하고 있는데,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크롤러 굴착기, 휠 굴착기, 소형 굴착기 등 200여대의 굴착기를 구매한 바 있다.

그동안 이들 장비를 운용하며 유지관리의 우수성과 잔존가치 경쟁력을 체감하면서 재구매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게 두산인프라코어의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박현철 상무는 “프랑스는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유럽 3대 시장”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시장에서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상무는 이어 “앞으로도 유럽시장에서 지역별·제품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한편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 등지의 신규 영업망을 안정시켜 판매 확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상반기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4,436억원의 건설기계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건설기계 매출의 23.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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