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코스모, 새만금산업단지에 스마트계량기 제조공장 건설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8.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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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과 입주계약 체결...2만3,200㎡ 부지에 80억원 투자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스마트 미터 전문기업 동호코스모가 새만금에 둥지를 튼다.

동호코스모(대표 전광구)는 7월 29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과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이로써 동호코스모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를 확정한 7번째 기업이자 첫 번째 계량기 전문기업이 됐다.

동호코스모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확정하고, 스마트계량기 제조공장 건설에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공장 준공을 통해 13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동호코스모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확정하고, 스마트계량기 제조공장 건설에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공장 준공을 통해 13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이번 계약은 6월 21일 양자간 이뤄진 제조시설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로, 동호코스모는 총 80억원을 투자해 2020년 3월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장기임대용지 2만3,200㎡ 부지에 최신 스마트계량기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리드 산업의 핵심 설비인 첨단 원격검침 인프라(AMI)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개발도상국의 계량기 교체사업 등 해외 수출 수요 확대도 예견되고 있어 입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춘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게 동호코스모의 설명이다.

실제로 새만금은 기존 군산항에 더해 신항까지 건설되고 있어 중국, 중앙아시아 등 해외 진출의 물류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호코스모는 역시 이미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2020년 냉·온수 계량기, 가스계량기를 각각 100만대 수출키로 합의한 상태며 여타 개도국으로의 수출 확대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잇따르는 입주계약은 새만금이 유망한 투자 입지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희망 기업들의 순조로운 입주를 위해 최초 상담부터 입주, 공장 착공에 이르기는 전과정을 세밀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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