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중국 산둥성에 축구장 3.5개 크기 ‘몰테일’ 물류센터 준공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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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상 물류 최적 입지...2020년까지 3개동 준공해 동북아 이커머스 물류 거점 육성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지역에 신규 물류센터 A동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월 5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2019년초 웨이하이 시와 7만7,000㎡ 면적의 부지에 물류센터 3개동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에 문을 연 A동은 그 첫 결실이다. 건물면적이 축구장 크기의 3.5배인 2만4,864㎡에 달한다. 이는 몰테일이 운영하는 5개국 8개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코리아센터의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다슈이보 공항과 스다오항이 인접해 있어 항공과 해상 물류 모두에서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사진=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의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다슈이보 공항과 스다오항이 인접해 있어 항공과 해상 물류 모두에서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사진=코리아센터]

큰 덩치만큼 물류처리 능력도 압도적이다. 인력 등의 활용 여부에 따라 기존 상하이 물류센터와 비교해 최대 10배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코리아센터의 설명이다.

설비에 있어서도 코리아센터는 물류센터 A동에 최신 컨베이어 시스템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입출고와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옥내 소화전, 화재 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화재 초기 대응과 진압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고 출입구 보안검색대, 사각지대 없는 CCTV 설치로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체계도 완비했다.

그중에서도 웨이하이 물류센터의 최대 강점은 입지에 있다. 웨이하이 다슈이보 공항과 스다오항이 3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해 항공과 해상 물류 모두에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코리아센터는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제품 공급자와 쇼핑몰 운영자 모두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두보로 만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중국 내 패션의류, 전자제품, 가구, 잡화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직접 발굴해 몰테일을 이용 중인 메이크숍 쇼핑몰에 도매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2020년 웨이하이 물류센터 3개동이 모두 완공되면 중국은 물론 동북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물류 거점이 될 것”이라며, “B2B 역량을 지속 강화해 코리아센터의 핵심 비즈니스인 오픈 풀필먼트(Open Fulfillment) 플랫폼 서비스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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