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로 식품가공기술 혁신한다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8.11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식품-플라즈마 융합기술 공동연구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물질의 4번째 상태로 불리는 플라즈마가 식품업계와 만나 식품 가공기술의 혁신 도구로 활용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는 8월 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 유석재)에서 NFRI와 식품-플라즈마 융합기술사업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국가핵융합연구소가 플라즈마를 도구로 식품산업의 기술 혁신을 공동 모색한다. [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국가핵융합연구소가 플라즈마를 도구로 식품산업의 기술 혁신을 공동 모색한다. [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식품 분야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융합기술의 기획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한 연구장비 공동 활용과 정보 교류 등에도 합의했다.

이렇게 사업화 가치가 높은 융합기술이 개발되면 식품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플라즈마는 이미 반도체,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산업에서 핵심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유망기술의 하나로 플라즈마의 독특한 물성을 의료, 농식품 등 바이오 분야에 접목해 기술혁신을 모색하는 융합연구도 활발하다.

식품산업의 경우 비가열 살균, 잔류 농약 제거, 유용 미생물 증진 등에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분야간 경계가 허물어진 현 산업환경에서 플라즈마 융합기술은 식품가공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획기적 도구”라며, “특히 센터에서 중점 추진 중인 가정간편식(HMR) 분야에 플라즈마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식품소비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