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실시간 IoT 운송환경 모니터링 솔루션 출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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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S’와 ‘에스로거’로 물류환경 내부 모니터링 가능해져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SK텔레시스가 온도와 습도 등 운송차량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기반의 운송차량 모니터링 솔루션(TMS)과 온습도/진동 데이터 로거 제품 ‘에스로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환경에 민감한 신선식품, 화학소재, 의약품 등은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 등 환경에 따라 품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생산과 보관, 운송 등 모든 과정에서 환경 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직전 운송 중 관리는 쉽지 않다.

SK텔레시스가 물류 모니터링을 위해 출시한 솔루션들 [사진=SK텔레시스]
SK텔레시스가 물류 모니터링을 위해 출시한 솔루션들 [사진=SK텔레시스]

이번 SK텔레시스가 출시한 솔루션과 제품은 그동안 어려웠던 운송 중 환경 및 품질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IoT 기반의 ‘운송차량 모니터링 솔루션(TMS)’은 운송 차량에 설치해 제품을 운송하는 모든 과정의 환경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고객사와 물류사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관련 정보의 분석과 컨트롤도 돕는다.

차량에 설치된 IoT 블루투스 센서가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송환경 모니터링 정보를 전송하며, 고객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이를 전달받는다.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항목들이 훨씬 늘어났고, 기존 차량에서 주로 사용해 온 타코미와 비교할 때 별도의 배선 공사가 필요 없어 구축이 간편하다.

더불어 상세 데이터를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는 데다 비용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운송차량 경로를 지도에 표시할 수 있어 문제 발생 지점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로거’ 역시 IoT 기반의 온습도 및 진동 모니터링 단말기로 제품의 포장 박스에 부착해 실시간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데이터 로거(Data Logger) 제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온도와 습도, 진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그래프와 도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있어 다양한 냉장 및 냉동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력 블루투스 기술(BLE, Bluetooth Low Energy)을 적용하는 등 게이트웨이와 결합한 무선 데이터 수신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에스로거’로 수집한 정보를 PC와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주변에 설치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전송할 수 있으며 즉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들은 많은 양의 물류 처리에 효율적”이라며,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방수 기능도 있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시스의 ‘TMS’와 ‘에스로거’는 온라인 11번가를 통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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