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나란히’ 4차산업혁명위,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 개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0.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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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정책 세계 동향 발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가 10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Global Policy Trends o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프랑스 하원의원,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차관, 스웨덴 ‘기술혁신과 윤리위원회’ 위원장, 세계은행그룹 동북아 담당 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15개국, 3개 국제기구에서 총 21명의 발표자가 연단에 선다.

4차위는 지난해 ‘2018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에서 독일, 덴마크 등 주요 국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소개했고, 이번 행사에는 스위스, 호주, 이스라엘, 스웨덴, 핀란드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태국,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개발도상국의 4차 산업혁명 동향에 대해서도 준비했다.

오전 세션은 기조강연으로 이뤄졌다. 프랑스의 브루노 보넬(Bruno Bonnell) 하원의원의 기조강연이 시작이다. 그는 프랑스 최초 대중 인터넷 공급사인 ‘인포니(Infonie)’, 프랑스 주요 게임 배급사 ‘인포그램즈(Infograms)’를 설립하고 세계 3대 게임회사 ‘아타리(Atari)’ 대표를 역임한 프랑스 대표 과학기술 기업인으로 2016년 10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초청 강연자로 방한한 바 있다.

또한 스페인의 라울 블랑코(Raúl Blanco) 산업통상관광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국제공조’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스웨덴의 존 사이몬슨(John Simonsson) 기술혁신과 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스웨덴 기술혁신과 윤리위원회 운영과 정책사례’를, 세계은행의 마틴 레이저(Martin Raiser) 한국·중국·몽골 담당 국장은 ‘세계은행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차례로 기조강연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각국의 정책과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1분과는 ‘4차 산업혁명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중국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스페인의 정책과 사례를 분석할 예정이다.

2분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정책과 산업경제 혁신’을 주제로 스위스와 영국, 슬로바키아, 태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의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 더불어 3분과에서는 핀란드, UNESCAP, 네덜란드, 스웨덴, ASEAN의 관계자들이 ‘4차 산업혁명 정책과 사회제도 혁신’을 언급할 계획이다.

4차위 관계자는 “행사 규모가 1년 만에 급성장했다”며,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가 꾸준히 발전하고 정례화되기를 기대하며, 세계 각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단에 서는 연사들을 포함해 각국 정책 관계자들이 행사장에서 만나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대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학계, 기업 및 정부 인사들이 해외 전문가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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