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시스코리아, 모듈 생산 ‘기지개’… “BIPV는 미래형 발전”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1.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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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활용한 공장 공개, ‘태양광의 미래’ 바라보다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아반시스코리아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재도약을 다짐했다. 아반시스코리아는 1월 16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아반시스 오창공장에서 아반시스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태양광 업계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연구 개발에 힘을 쏟았던 아반시스코리아가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알리는 자리였다.

참석자 소개와 환영사, 축사가 차례로 펼쳐졌다. 이후 아반시스코리아에 대한 설명과 영업정책 소개, 시장 상황 예측 등이 함께 진행됐다. 아반시스코리의 제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

아반시스코리아의 이종진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아반시스코리아의 이종진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아반시스코리아 유세웅 전무는 “CIGS는 반도체보다 이론상 효율이 높다. 23.6%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생산제품은 17~18%”라며, “이러한 갭들은 CIGS 기술이 더욱 발전할수록 좁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로브스카이트라는 셀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 언젠가는 뛰어넘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언젠가는 실리콘 효율을 넘어설 것이다. 관련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준 이사는 BIPV의 장래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건물일체형태양광은 장래가 밝다. 건물설치지원사업에 BIPV가 별도로 들어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중 세계적인 흐름인 기후 변화와 온실가스, 탄소 배출 등의 이슈에는 취약하다는 평가다.

박 이사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7위”라며, “탄소배출량 거래제가 이미 도입됐고,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약 94%로 매우 높다. 에너지 자립과 탄소배출, 미세먼지, RE100 등 경제와 환경 측면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태양광에 대한 흐름은 되돌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반시스코리아가 2020년 하례식을 통해 BIP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아반시스코리아]
아반시스코리아가 2020년 하례식을 통해 BIP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아반시스코리아]

더불어 “결국 BIPV가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토가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BIPV는 임야나 논밭 등을 훼손하지 않아 태양광 설치 공간 문제를 해결한다는 장점이 있다. 건물 외벽에 설치하기에 별도 부지가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계속되는 연구와 개발로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대량 생산으로 인해 단가 역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며, “공간과 내구성, 유지보수, 설치비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BIPV가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서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융복합사업의 경우 BIPV에 가점이 있다. 앞으로는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시장에 맞는 적합한 제품 개발은 물론 이해 당사자와 함께하는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 분야는 이해 당사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파트너사와 함께 BIPV의 미래와 시장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겠다”고 했다.

아반시스 김원영 차장은 영업 관련 지원 활동 및 제품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그는 “스칼라와 파워맥스 등 아반시스의 제품은 다양한 특성과 장점이 있다”며, “프레임이 없고, 설치하면 직접적인 건축 외장재 역할을 한다. 일체 시공법이나 각종 패턴 디자인 시공이 가능하다. 미세 크랙이 없어 내구성도 좋아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올해 더욱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다. BIPV 시장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장투어도 진행했다. 실제로 아반시스코리아의 공장에서 이뤄지는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아반시스코리아의 공장 내부 모습.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특징이다. [사진=아반시스코리아]
아반시스코리아는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사진=아반시스코리아]

아반시스코리아의 공장은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특징이다. 일부 물류 작업을 제외하면, 준비된 자재를 쌓고 공정에 투입하는 일부터 워싱과 레이저 스크라이빙, 마킹, 프리커서, RTP, 열처리, 버퍼 스크라이빙, 에지 제거, 발전량 측정, 완성품 검사, 라벨링, 포장 등 공정 대부분이 산업용 로봇의 힘으로 이뤄진다.

이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우선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과 제품의 품질이 균일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제품의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것도 큰 특징이다. 이는 품질 향상과 리스크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더불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 공간도 갖추는 등 근로자의 노동 환경에도 신경을 쓴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석홍 부장은 “다양한 변수가 있어 정확하게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모든 공정이 완벽하게 갖춰졌다는 가정 하에서 제품 생산은 3~7일 안에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아반시스코리아의 공장 내부 모습 [사진=아반시스코리아]
아반시스코리아의 공장 내부 모습 [사진=아반시스코리아]

아반시스코리아는 이날 행사를 바탕으로 BIPV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반시스코리아 이종진 대표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사업은 아직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그동안 아반시스코리아는 설비를 개보수하는 데 큰 비용과 에너지를 쏟았다. 개척자 정신으로 우리와 함께 과감한 선택을 해준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조만간 건물일체형 모듈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이어 “BIPV는 환경과 안전, 보건 등 다양한 비전과 미래 가치를 만족하는 미래형 발전”이라며, “아반시스코리아는 기술 지원이나 마케팅, 꾸준한 연구개발 등을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 건물 대부분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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