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지멘스비즈니스, Mythic AI 프로세서 설계 위해 플랫폼 공급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2.26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날로그 IPU의 검증 정확도 높이고 작업 생산성 5배 향상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업체인 멘토, 지멘스비즈니스(대표 김준환)는 2월 26일, AI 프로세서 업체인 ‘미씩(Mythic)’이 커스텀 회로 검증과 기기 잡음 분석을 위해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 플랫폼(Analog FastSPICE Platform)’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씩은 IPU(Intelligence Processing Units)에 통합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로직의 기능 검증을 위해 멘토의 ‘심포니 믹스드-시그널 플랫폼(Symphony Mixed-Signal Platform)’도 도입했다.

[]
Symphony Mixed-Signal Platform [사진=멘토, 지멘스비즈니스]

미씩의 타이 가리베이(Ty Garibay)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미씩 IPU는 아날로그 컴퓨팅을 이용해 플래시 메모리 어레이 내부의 심층 신경망(DNN) 추론에 필요한 계산을 수행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천 개의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를 극히 높은 정확도 사양으로 시뮬레이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멘토의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 플랫폼(Analog FastSPICE Platform)을 선택한 것은 나노미터 수준의 SPICE 정확도 결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솔루션보다 5배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스펙트럼 전체에 걸친 디바이스 잡음 분석 능력은 측정된 실리콘과의 뛰어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도움을 준다. 심포니 믹스드-시그널 플랫폼(Symphony Mixed-Signal Platform)은 우리의 검증 범위에 IPU의 아날로그-디지털 인터페이스가 포함되도록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멘토의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 플랫폼(Analog FastSPICE Platform)’은 나노미터 급의 아날로그, 무선 주파수(RF), 혼성신호, 메모리 및 커스텀 디지털 회로에 대한 회로 검증을 제공한다. 5nm까지 파운드리 인증을 받은 이 플랫폼은 병렬 SPICE 시뮬레이터보다 2배 빠른 나노미터 수준의 SPICE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실리콘 정확도의 특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풀 스펙트럼 디바이스 잡음 기능이 포함돼 있다.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Analog FastSPICE)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멘토의 ‘심포니 믹스드-시그널 플랫폼(Symphony Mixed-Signal Platform)’은 업계 표준의 HDL 시뮬레이터로 빠르고 정확한 혼성신호 검증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사용 모델, 강력한 디버깅 기능 및 구성 지원을 통해 복잡한 나노미터 수준의 혼성신호 IC를 검증한다.

멘토, 지멘스비즈니스의 IC검증솔루션부문 총괄매니저인 라비 수브라마니안(Ravi Subramanian) 부사장은 “멘토의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Analog FastSPICE) 및 심포니(Symphony) 플랫폼이 미씩의 AI 프로세서 검증 및 특성분석 흐름에 선택돼 매우 기쁘다”며, “미씩의 아날로그 메모리 내 연산(Compute-in-Memory) 기술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새로운 AI 하드웨어 아키텍처는 그야말로 검증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우리의 시뮬레이션 기술이 이러한 새로운 검증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이 공격적인 타임투마켓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