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올인원 6축 로봇 VT6L-IP/CL 4월 국내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3.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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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및 윤활제, 냉각제에 강해... 낮은 비용, 배터리 교체 불필요 등 강점도 갖춰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한국엡손이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의 올인원(All-in One) 6축 로봇 ‘VT6L-IP/CL’을 4월초부터 국내 출시를 시작한다.

엡손이 출시한 6축 로봇 ‘VT6L-IP/CL’ [사진=엡손]
엡손이 출시한 6축 로봇 ‘VT6L-IP/CL’ [사진=엡손]

엡손의 VT6L-IP/CL은 가성비가 뛰어나 새롭게 자동화 장비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적합한 6축 로봇이다. 이 로봇은 가반 중량 최대 6kg, 로봇 팔 길이 920mm로 단순 조립, 반송 공정에 유용하다. 비용도 직교 로봇의 도입 및 운용 비용 수준이다.

특히 컨트롤러가 내장 된 올인원 타입인 이 로봇은 공장의 확장이나 이전 없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관리에 소모되는 인력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전작 대비 환경사양이 대폭 향상된 것도 특징이다. 방수·방진 등급인 IP 지수가 낮을 경우 로봇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포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VT-6L-IP/CL은 IP67로 다량의 먼지, 윤활제와 냉각제에도 견딜 수 있고 일시적 침습에도 부작용이 없다. 또, 청정도 등급이 ISO 4(Class 10)로 반도체와 같이 민감한 공정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한국엡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공장의 확장이나 이전 없이 간단한 초기 비용만으로 자동화 도입을 원하는 업체들에게 적합한 6축 로봇”이라며, “가공기, 프레스기, 검사기 등 단순 공정은 물론 방수, 방진 기능도 뛰어나 오염물질에 민감한 반도체 공정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VT6L-IP/CL은 콤팩트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엡손 체험형 전시공간 ‘솔루션센터’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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