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코로나19’ 극복에 팔 걷어…자회사 통해 ‘의료용 방호복’ 생산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4.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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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미얀마에서 의료용 방호복 출고 마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자회사인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의 자회사 나디아퍼시픽 근로자가 방호복을 생산하는 모습 [사진=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의 자회사 나디아퍼시픽 근로자가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하는 모습 [사진=태평양물산]

이번에 생산한 의료용 방호복은 질병관리본부와 계약된 업체로 납품할 계획이다.

태평양물산과 나디아퍼시픽 측 관계자는 “새 의료용 방호복의 신속한 방역현장 투입을 위해 생산 및 납기 일정을 앞당겨 계획했고, 이에 대한 조율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나디아퍼시픽은 이미 베트남과 미얀마에 있는 생산법인에서 100만장 이상의 방호복과 부츠커버를 납품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3월 초부터 방호복 생산에 나섰다. 이후 지난 21일과 29일 방호복 10만장을 처음으로 출고했다. 미얀마 생산법인은 지난 31일부터 정부 협조를 통해 특별기와 전세기로 방호복 10만장을 추가로 출고 진행 중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의료용 방호복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며, “안티바이러스 소재 원단개발과 함께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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