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도 이젠 ‘데이터 시대’… 롯데쇼핑 ‘롯데 ON’ 4월 말 본격 론칭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4.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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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중심 ‘온라인 퍼스널 쇼퍼’ 통해 반전 노린다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쇼핑은 오는 4월 말부터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 ‘롯데온(ON)’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쇼핑이  ‘온라인 퍼스널 쇼퍼’ 롯데온 도입으로 재기를 노린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온라인 퍼스널 쇼퍼’ 롯데온 도입으로 재기를 노린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온은 롯데그룹 7개 온라인쇼핑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롯데온은 400여개의 상품 속성 정보를 분석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한 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정보’란 상품이 가지는 정보 중 가격을 제외하고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의미한다. 롯데쇼핑 측은 “롯데온은 고객 1명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쇼핑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꼭 확인하는 정보에 다양한 개인적인 취향 분석이 가능하도록 정보의 스펙트럼을 확대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원피스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기본적인 정보 중 하나인 네크라인은 ‘헨리넥, 터틀, 오프숄더’ 정도의 분석만 한다. 그러나 롯데온은 네크라인의 상품 속성을 기본 정보 외에 추가적으로 반집업, 차이나, 후드넥, U넥 등으로 더욱 세분화한 상품 분석이 이뤄진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은 고객의 취향과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한 물건을 추천하는 쇼핑 전문가”라며, “롯데온이 온라인 ‘퍼스널 쇼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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