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수소전기버스 달린다, 현대차-인천공항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5.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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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향후 5년간 기존 셔틀버스 교체 시 수소전기버스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현대차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인천국제공항의 저탄소·친환경 공항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손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Guillaume Cottet) 대표, 현대차 한성권 상용사업담당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유종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Guillaume Cottet) 대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유종수 대표, 현대차 한성권 상용사업담당 사장 등 사업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및 민간자본보조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높은 수준의 수소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 등 고품질 공항 운영 서비스를 갖춘 인천국제공항 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버스 충전소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비용을 지원 및 수소전기버스 공급, 수리 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터미널과 터미널, 터미널과 장기주차장, 물류단지 내부를 오가는 셔틀버스의 노후 모델을 향후 5년간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한다. 올해 하반기 7대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3~5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에 고사양 충전 설비와 수소를 제공하며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업무협약식에서 현대차 한성권 상용사업담당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내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실현을 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궁극의 친환경차량인 수소전기버스를 통하여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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