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오토메이션월드에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선보이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5.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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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통신 기능으로 이루는 자동화 시스템의 진화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공장의 모든 장비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인터넷 포트를 통해 데이터를 다른 장비에 유연하게 보내는 트랜스페어런트 팩토리(Transparent Factory)의 중요성을 인지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1997년부터 이 개념을 본격적으로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연결성이 중요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의 개념을 ‘혁명’이 아닌 ‘진화’로 보고,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Ethernet 통신 기반의 제품 및 솔루션을 산업계에 제시해왔다.

전 공정을 아우르는 기업 역량
이번 전시회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인수합병을 통해 강화된 소프트웨어 및 공정 안전 자동화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구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계장비를 제어하는 머신 솔루션, 공정 자동화 부분의 플랜트 솔루션, 공장의 최상위단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등장했으며, 스마트 팩토리의 필수 요소인 Ethernet/IP 통신 프로토콜 기반의 웹 인터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도 같이 소개됐다.

   
 
  ▲ 참관객들은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큰 관심
을 보였다.
 
 
머신 솔루션 분야에서는 IoT와 이더넷 기반의 알티바 프로세스, SP5000과 모바일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디바이스들이 소개됐으며, 플랜트 솔루션 부분에는 M580 ePAC을 비롯해 폭스보로 이보(Foxboro Evo) 분산 제어 시스템과 트라이코넥스(Triconex) 공정 안전 시스템이 소개됐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는 원더웨어(Wonderware) HMI와 심싸이(SimSci) 공정 최적화 소프트웨어, 아이심(EYESIM)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통신 기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화, 공정 최적화 및 성능 개선, 원가 절감,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안전(Safety) 등이 보장된 더욱 강력한 토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공장과 기계, 작업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계획을 산업계에 잘 보여줬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유수 기업 혼다와 팹시(Pepsi Bottling) 공장 등에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능률 극대화하는 솔루션 모음
새롭게 출시된 ‘M580 ePAC(Ethernet Process Automation Controller)’은 기본 통신 회선에 세계 최초로 Ethernet 통신시스템을 장착한 제품으로, 버스(Bus) 방식을 이용하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기기 간 연결 및 통신을 강화하고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여기에 웹 서버 기능도 갖춰져 있어 관리자는 손쉽게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5년 엔지니어 초이스 어워드에서 머신 & 임베디드 컨트롤(Engineer’s Choice Award, Machine & Embedded Control) PACs, IPCs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머신 솔루션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전 공
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다른 제품인 ‘알티바 프로세스(ATV Process)’는 업계 최초의 서비스 지향 인버터 제품이다. Ethernet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웹 서버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인버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각 상황에 따라 변하는 다이나믹 QR 코드를 LCD 창에 표시할 수 있는데, 문제 발생 시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장애 내용과 조치 방법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터치패널 SP5000’ 시리즈는 고객의 용도에 따라 컨트롤러의 기능을 달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용 OS가 있는 경우엔 일반적인 터치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 임베디드7을 설치하면 엑셀, PDF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도 있다. 또한 PLC 프로그램을 설치해 제조 현장의 유지보수 능률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그리고 GP-Viewer 프로그램 또는 원격 HMI(Remote HMI)를 통해 유무선으로 현장과 사무실을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즉, 이 제품은 산업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 참관객이 심싸이 아이심을 체험하고 있다.
심싸이 아이심(SimSci EYESIM)은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3D 가상현실로 구현한 공장 운전 교육 시뮬레이터(OTS : Operation Training Simulator)다. 이 시뮬레이터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VR 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로, 공장의 운전원이 완벽히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공장 운전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람이 직접 투입되기 어렵고 위험한 공장 내부 시설의 점검, 공정 분석, 안전 교육과 사고 상황의 가정·재현을 통한 대응 훈련 진행에 있어서 그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측은 참관객들이 전시회 현장에서 해당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에 오큐러스를 활용한 체험 공간을 갖추기도 했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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