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 국내 태양광 ‘10년’ 동행! 조직개편 통해 글로벌 Top Tier 실력 선보여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6.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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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MW 태양광 프로젝트 준비 중… 파트너 상생 및 고객 신뢰 최우선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국내 태양광 시장이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던 10여년 전, 많은 해외 기업이 국내에 들어왔지만 10년 이상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며 국내 태양광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기업은 찾기 어렵다.

2009년 설립된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오직 태양광 사업에만 집중해온 태양광 전문기업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이하 ASK)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 수요에 발 빠른 대응을 이뤄내고 있으며 이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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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루촨 대표는 “국내 태양광 시장의 고효율 트렌트에 맞춰 양면모듈 등 고품질의 아스트로너지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SK]

지난 5월부터 친트솔라(Chint Solar, ASK 모기업)의 대표인 루촨(Lu Chuan)이 직접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표를 겸임한 후, 더욱 활발한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태양광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ASK를 통한 국내외 태양광사업 확대 추진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다.

연간 7GW 모듈 생산··· 태양광 토털 솔루션 제공

Chint Solar는 친트(Chint) 그룹의 신재생에너지 부분 특화 자회사로, 연간 7GW의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과 6GW의 태양전지(셀) 생산능력을 보유한 중국 내 가장 큰 태양광 기업 중 하나다.

고유 브랜드인 아스트로너지(ASTRONERGY)의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은 세계 최대 마켓리서치 업체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에서 발표하는 가장 높은 등급(Tier1)에 지속적으로 선정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태양광분야 컨설팅 회사인 PHOTON 컨설팅사가 재정건전성, 수익성&가격경쟁력, 지속가능전략 등 다방면으로 평가한 결과에서도 최고 수준에 이름을 올리는 등 품질 경쟁력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Chint Solar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4.5G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하며 전 세계적으로 IPP 개발 및 EPC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 지난 10년 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온 ASK는 이러한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기자재 납품 뿐 아니라 IPP 개발과 EPC 건설, 관리운영 등 태양광의 A부터 Z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entury New Energy Network와 Photovoltaic Brand Lab이 공동으로 발표한 것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설문조사 순위 목록인 ‘PVBL China Photovoltaic Brand Ranking List’에서 Chint Solar의 순위 [자료=ASK]

ASK 루촨 대표는 IPP, EPC, 모듈영업 등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 맞춘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ASK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본사의 전략적 지원 방향도 밝혔다.

루촨 대표는 “현재 ASK의 국내 주력 판매 모듈은 ASTRO 시리즈인 단결정 405Wp-415Wp 모듈”이라고 소개하며, “단면형 및 양면형 450Wp 모듈의 국내시장 도입을 앞두고 있고 KS인증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Chint Solar는 해외 여러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힘을 쏟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결정 PERC 셀의 효율이 23.21%까지 올라가는 등 기술적으로 새로운 국면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효율 니즈에 맞춘 모듈 출시 및 품질 보증

태양광 사업은 장기적인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내 태양광 시장은 고효율/고출력에 대한 니즈가 커 이에 맞춘 제품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루촨 대표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품질보증으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주력 판매 모듈에 대해서는 가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하는 등 발전사업주와 Win-Win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찍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ASK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 노하우를 쌓으며 대규모 IPP및 EPC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10년 간 약 240MW의 IPP사업과 180MW EPC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 초기의 대표적 태양광발전소인 춘천 붕어섬 9MW 발전소도 ASK의 작품으로 현재에도 꾸준히 높은 발전량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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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가 개발/시공하고 있는 남원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ASK]

루촨 대표는 “ASK는 올해 국내에서만 20MW의 IPP와 20MW의 EPC 사업이 계획돼 있다”며, “현재 남원 6MW IPP 사업으로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순천 7MW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 진도 등의 EPC 시공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어 올해 내에 총 50MW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루촨 대표는 ASK의 강점인 대규모 IPP와 EPC는 활발히 진행해 나가는 동시에, 지붕태양광사업이나 O&M 분야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hint Solar는 2년 간 20만 세트가 넘는 주거용 지붕태양광 설치 실적을 기록했다. 지붕태양광 솔루션으로 중국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성에 이어 국내 지붕태양광 사업도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예고했다.

지난 10년 동안 모듈 마케팅보다는 IPP와 EPC 등에 중점을 둬 고유 모듈 브랜드인 ASTRONERGY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언급한 루촨 대표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보증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운영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 인정받은 것처럼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우수한 품질보증 및 사후관리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촨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1순위로 방문할 곳은 한국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그는 “각 프로젝트 상황에 맞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계속해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추진 중인 탄소인증제를 비롯해 청정에너지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태양광 산업에서 함께해온 파트너사와도 동반 성장하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 나가기 위해 ASK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ASK의 향후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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