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모듈 12MW 시공실적’ 에코전력, 사업주에 최적의 발전수익 제공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7.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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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험 및 수분침투 없는 더블글라스 적용된 ‘노프레임 태양광 양면모듈’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코전력은 국내 태양광 시장에 최초로 양면모듈을 선보인 기업이다. 단면모듈 천하였던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지난해 초부터 양면모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 현재 국내 최초 노프레임 태양광 양면모듈 KS인증 및 국내 최다 시공실적 보유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전력 이종희 대표는 “에코전력의 노프레임 태양광 양면모듈은 30년의 효율보증 기간을 보장한다”며,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음영간섭이 적고, 적설 시 눈이 쌓이지 않아 발전량 저감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코전력 이종희 대표는 “2018년 방문한 일본 삿포로에서 양면모듈을 처음 접하게 됐다”며, “눈이 쌓여 발전을 못하고 있는 단면모듈에 반해 전후면 발전으로 발생한 모듈의 표면열로 인해 빠르게 눈이 녹아 홀로 발전을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희 대표는 “겨울철 눈이 온 뒤 하늘이 맑게 개지만, 단면모듈은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며, “양면모듈은 이러한 단면모듈의 단점을 커버하면서 발전량도 증대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양면모듈의 매력에 빠진 이종희 대표는 중국 알마덴(Almaden)사와 국내 총판 계약을 진행, 에코전력 브랜드로 KS인증을 마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트리나솔라, 론지솔라의 양면모듈도 공급하며, 고객 및 개발 면적에 따른 상황별 적합한 모듈을 적용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12MW에 달하는 양면모듈 시공실적을 올리며, 노프레임 태양광 양면모듈 국내 최다 시공실적을 보유한 에코전력 이종희 대표를 만나 양면모듈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에코전력 ‘노프레임 태양광 양면모듈’의 특징은?

우선 양면모듈의 대표적인 장점인 후면 반사에서 발전되는 발전량 증가이다. 여기에 노프레임 모듈은 프레임에 의한 음영간섭이 적어 발전량 증대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프레임이 없기에 적설 시 눈이 쌓이지 않아 발전량 저감이 없다. 영농형 전용모듈(50Cell 250W), BIPV, 주택의 썬룸, 파고라, 가든정원, 주차장 등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인테리어 등에 건축외장재 대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에코전력의 양면모듈은 노프레임 더블글라스로 백시트가 없기 때문에 지붕형태양광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에서 사용 시 화재로 인한 불길의 확산을 방지한다. [사진=에코전력]

더불어 노프레임 더블글라스로 백시트가 없기 때문에 지붕형태양광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에서 사용 시 화재로 인한 불길의 확산을 방지한다. 기존 태양광 모듈의 백시트는 화재 발생 시 불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각한 인명사고, 재산상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의 양면모듈은 더블글라스로 구성돼 이를 방지하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또한, 백시트와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수상 및 염전, 염해지역에서 사용 시에도 알루미늄 프레임에서 발생하는 염분 피해 등을 근본적으로 방지한다. 영농형태양광의 경우에는 빛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셀과 셀 사이가 5cm 간격인 영농형모듈을 적용하면, 전력생산과 농산물 생산 모두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면모듈에서 양면모듈 전환 시 태양광발전소의 수익성 극대화 방안은?

에코전력의 양면모듈은 기존 단면모듈이 25년인데 반해 효율보증 기간이 30년으로 5년 더 길다. 또한, 후면 반사에 따른 발전량 증가로 인해 발전단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비용을 상쇄하는 매출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발전 설계 시 인버터의 선택과 어레이 구성, 구조물의 설치조건, 토양의 조건, 반사판의 설치 등 전기안전관리자의 점검능력이 필수적이다. 보통 양면모듈의 후면발전량을 15% 정도로 이야기한다. 이는 R&D의 최상의 조건에서 나온 수치로, 최적의 조건이 반영된 상태에서나 가능하다. 에코전력은 풍부한 시공경험 끝에 현장조건에 따라 8~10% 정도의 발전량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설계, 시공, 유지관리 노하우를 통해 사업주에게 최대한의 수익성을 제공하고 있다.

양면모듈의 후면발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조건은?

많은 연구 끝에 알베도가 높은 화이트 계열의 바닥이 최적의 발전량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고 있다. 에코전력은 특수제작한 반사판을 활용하고 있다. 사과밭에 사용하는 반사필름의 경우 평평한 면이 아닌, 굴곡진 면으로 인해 빛이 모아지는 돋보기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특정 셀의 빠른 노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양면모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시스템 구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간당 100% 피크 이상으로도 발전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인버터, 어레이, 전선케이블, 구조물, 모니터링 등 시스템 구성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단순히 좋은 모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시공사의 양면모듈에 대한 경험이 발전소의 전체 발전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다.

에코전력은 특수제작한 반사판을 사용해 양면모듈의 후면발전량을 높이고 있다. [사진=에코전력]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에코전력이 가지는 비즈니스 경쟁력은?

에코전력이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가지는 가장 큰 경쟁력은 풍부한 시공경험이다. 단순히 어느 제조기업의 양면모듈을 선택한다는 것만으로는 사업주에게 최적의 발전수익을 안겨줄 수 없다. 양면모듈은 시스템의 선택, 시공, 전기안전 관리의 복합적인 사항들을 고려한 설계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 에코전력은 이러한 양면모듈에 대한 시공과 설계경험이 풍부하다.

양면모듈 특성상 100% 이상의 출력도 발생한다. 발전소 운영 중 100% 이상의 출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전기안전관리자의 매뉴얼이 반드시 필요하다.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버터가 자동으로 셧다운된다. 발전을 해야 할 시기를 놓쳐 버리는 것이다.

에코전력은 발전조건이 최적일 때 발전 피크 116%를 기록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이때는 전기안전관리자의 인버터, 계정기, 모니터링 등의 기술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에코전력은 각 발전소별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상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 및 전기안전공사의 직무고시에 따른 매뉴얼로 시스템을 감시, 관리하고 있다. 에코전력은 국내 최초로 전기안전관리 분야 ISO 9001 인증을 받고, 언제 어느 때든 올바른 직무고시를 이행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에코전력의 향후 계획은?

에코전력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최상의 시스템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마이크로 독립형 그리드의 홈시스템 수출,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재활용 환경 플랜트 발전소(SRF) 구축, 제로에너지 빌딩 구축 등 사업의 다양화를 시도하며,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에코전력의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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