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에코스와 ‘BIPV 컬러 유리’ 공급 협약 체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7.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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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고분자 소재 활용해 심미성, 발전효율 높인 컬러 유리 에코스에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디엔에프(대표 김명운)가 태양광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코스(대표 배윤호)와 지난 7월 7일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컬러 유리 공급 협약식’을 체결했다.

디엔에프가 에코스와 ‘BIPV 컬러 유리 공급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에코스 이길송 전무, 덕기 김덕기 대표, 디엔에프 김현기 전무 [사진=디엔에프]

반도체 회로를 형성하는 CVD/ALD Precursor 전문기업인 디엔에프는 무기고분자를 이용한 BIPV 컬러 유리를 최근 새롭게 개발해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엔에프에서 생산 중인 무기고분자 소재는 탄소를 갖지 않는 실리콘 계열의 무기물로, 공기 중 수분만으로도 경화돼 순수한 이산화규소막(유리막)을 형성한다. 무기고분자 소재는 글라스, 금속, 필름 등 다양한 기재와 부착력이 우수해 기능성 코팅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디엔에프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컬러를 구현해냄과 동시에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색감, 높은 발전효율도 구현해내는 BIPV 컬러 유리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스는 디엔에프의 BIPV 컬러 유리를 공급받게 된다.

태양광 인버터 개발·공급 및 다양한 시스템 건설실적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에코스는 지난해부터 BIPV 모듈 사업부를 출범,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고에너지 효율 건축물 실현에 뜻을 모으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BIPV 컬러 유리 공급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디엔에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BIPV 시장을 함께 진출 할 수 있는 우수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며, “제품 상용화를 중점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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