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광주 전일빌딩에 ‘컬처뱅크’ 복합점포 개점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7.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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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 공유 플랫폼 ‘컬처뱅크’에서 은행 및 증권 서비스를 한꺼번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7월 8일 광주 ‘전일빌딩245’에 컬처뱅크 7호점이자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광주지점과 하나금융투자 광주금융센터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큰 전일빌딩245로 이전했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 공유 플랫폼인 ‘컬처뱅크’로 개점하며 지역사회의 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고 은행·증권 복합점포로써 편리하고 차별화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이 광주 전일빌딩에 컬처뱅크 7호점이자 은행 및 증권 복합점포를 개설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광주 전일빌딩에 컬처뱅크 7호점이자 은행 및 증권 복합점포를 개설했다. [사진=하나은행]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탄흔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아픈 역사의 공간이다. 약 4년 동안 리모델링을 거쳤고, 올해 3월 시민을 위한 미래 문화창조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하나은행의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개방형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공예와 힐링서점, 가드닝,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특화 콘텐츠 점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타깃 점포 등을 구축해 왔다.

컬처뱅크 7호점인 하나은행 광주지점은 시니어 아지트가 콘셉트다. 전일빌딩의 준공년도인 1968년도를 모티프로 ‘라운지 1968’ 이라고 명명했고, 70~80년대 향수를 공유하는 시니어들이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레트로 감성의 라운지에서 LP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과 독서를 즐기고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 정민식 호남영업그룹장은 “광주지점은 복합점포와 컬처뱅크를 결합한 첫 번째 사례로 한 곳에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영업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처뱅크 광주지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지역명사 30명의 추천 도서를 담은 ‘추천의 미학展’을 열고 9월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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