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데이타코리아, 독자적인 기술력과 신속한 기술지원 통해 국내시장 입지 다진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4.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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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경기불황으로 인해 각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를 고심하고 있다. 그에 따라 기업 관계자들은 전기료, 자재료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로 ISO 50001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 코파데이타코리아 김영수 부장  
 
하지만 이미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앞서나간 유럽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은 아직 ISO 50001 기준에 따라 구축된 공장도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코파데이타코리아 김영수 부장은 “인터넷만 연결한다고 해서 IoT가 구현되는 것이 아니듯, 에너지 관리 역시 심도있게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판매를 통해 영업이익을 올리는 것 보다는,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올리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본다.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환경보호,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코파데이타는 BMW, 아람코, 삼성전자, LG전자 , 포스코 등 자동차부터 의료, 전력, 산업자동화 분야의 여러 기업에도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0배의 투자 가치를 지닌 EDMS
에너지 관리·절감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면 항상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절감 가능한 액수에 대한 질문’이 그것이다. 구체적인 액수는 업종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나, 사실 기업 전체 규모로 보자면 절약되는 액수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김 부장은 “1억원으로 EDMS(Energy Data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그 10배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곧 EDMS가 충분한 투자가치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코파데이타의 솔루션을 적용한 임직원 4,000명 규모의 모 전등 공장은 매월 1억5,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는 연간 20억원 수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 zenon EDMS는 뛰어난 성능, 유연하고 쉬운 사용 환경을 구현한 것이 강
점이다.
강력한 성능과 손쉬운 사용
앞서 언급했듯이 EDMS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설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코파데이타의 EDMS는 EDMS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강점을 갖춘 덕분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부장은 “코파데이타의 zenon EDMS는 뛰어난 성능, 유연하고 쉬운 사용 환경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라면서, “또한, 경쟁사들의 EDMS는 전기만을 다루는데, 당사의 zenon EDMS는 전기뿐만 아니라 물, 공기, 화학, 원자재 등 보다 광범위한 에너지 자원을 전부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zenon EDMS의 첫 번째 특징으로는 폭 넓은 하드웨어 지원을 꼽을 수 있다. 특정 기업들의 제품을 보면 자사의 하드웨어끼리만 통신이 가능하고, 소프트웨어 역시 자사의 것을 이용해야 하는데, 코파데이타는 고객으로 하여금 하드웨어와 관계없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코파데이타는 시장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제품의 통신 드라이버를 자체 개발했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유연한 사용 환경을 예로 들 수 있다. zenon EDMS는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프로젝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간편한 사용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버튼 누르기부터 동작 실행까지 일일이 프로그램을 짜야 하는 다른 솔루션들의 구동 방식에 비해 상당히 편리한 것으로, 김 부장은 “다른 솔루션은 스크립트를 직접 짜야 하지만, zenon EDMS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도스와 윈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zenon EDMS는 단지 데이터를 보고,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해서 결과를 사용자, 임원의 이메일과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보낸다. 특히 김 부장은 “이처럼 실시간으로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툴은 시장에 그리 많지 않다”면서, “zenon EDMS는 SCADA 기능과 애널라이저의 분석 기능을 포함해서 통합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현장에서 읽어온 값을 분석·예측하고 원하는 에너지만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코파데이타는 앞서 언급했듯이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BMW, 아람코, 사우디 전력청은 코파데이타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MW는 코파데이타의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에 위치한 생산 시설의 공정 관리를 전부 진행하고 있으며, 아람코와 사우디 전력청은 자사의 시설에 무조건 코파데이타의 솔루션만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특히 아람코 프로젝트는 당사가 15년 이상 공들인 결과로, 솔루션의 성능과 안전성이 프로젝트 성공 비결이라고 본다. IEC61850 Edition 2 인증을 획득한 것 역시 솔루션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 코파데이타는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연구를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현지화와 기술 도약에 집중한다!
2016년을 맞이해 코파데이타가 집중하고 있는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적극적인 현지화, IoT 및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연구가 그것들이다. 현지화 전략에 따라 코파데이타코리아는 국내에서 2년마다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신속한 기술지원을 전개해 24시간 이내에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지사에서 다룰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본사에서 무료로 기술지원팀을 고객에게 보내기까지 한다. 김 부장은 “당사는 국내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zenon을 좋은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하길 원한다. 그래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지원을 굉장히 중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파데이타는 자사의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와 연결해 센싱, 데이터 관리, 매칭까지 한 번에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고자 연구하고 있다. 김 부장은 “이는 센서부터 클라우드까지 직접 데이터가 올라가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산업계의 미래는 클라우드와 머신 러닝에 달려 있다. 당사는 클라우드, 머신 러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고도화된 공정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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