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클라우드 기반 툴 ‘퓨전 360’으로 신속한 개발 지원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6.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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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비즈니스로 제조업 혁신하라!
   
 
   
 
오토데스크가 지난 4월 개최된 심토스(Simtos)에서 ‘제조 산업의 미래-차별화된 경쟁력’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많은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서 오토데스크 제조산업부문 성브라이언 대표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제조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로 스티브잡스의 사례를 제시하며 ‘혁신(Innovation)’을 꼽았다. 이 혁신은 ‘통합(Integrated)’, ‘생성 디자인(Generative Design)’, ‘산업용 적층 제조(Industrial Additive)’, ‘연결(Connected Products)’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적인 제조 환경 하에서 기업의 역량과 제품 성능이 향상되며, 고질적인 품질 문제는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데스크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며 새로운 제조 환경에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약속했다.

오토데스크 퓨전 360 ‘더 쉽고 빠르게’
오토데스크는 3D 산업 및 기계 디자인, 협업, 가공을 한데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 툴 ‘오토데스크 퓨전 360(Autodesk Fusion 360)’을 맥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출시했다. 퓨전 360은 동종 솔루션 중 처음으로 맥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구매 가능한 제품이 됐다.
애플 론 오카모토(Ron Okamoto) 글로벌 개발자 관계 부사장은 “오토데스크가 오토데스크 퓨전 360 툴 키트를 애플 맥 앱스토어에서 제공하게 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오토데스크 로버트 버즈 크로스(Robert Buzz Kross) 수석 부사장은 “디자인과 제조의 기본 방식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오토데스크는 3D CAD 및 CAM의 새로운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새로 시작했다. 제품 디자인 업계와 협력 끝에 퓨전 360을 개발했으며, 전 세계 개발 업계에서 선호하는 맥에서 보다 빠른 경로로 퓨전 360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퓨전 360은 제품 개발자 및 기업가의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이 툴 하나로 형태와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만들고 패브리케이션을 준비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사용자들은 빠르게 제품 아이디어를 내고, 보다 신속하게 프로토타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솔루션은 프로젝트에서 모든 팀원이 협업할 수 있는 단일 공간도 제공한다. 내장 및 자동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고, 모든 모델, 디자인, 정보 등을 자동으로 보관, 수정, 관리하며 안전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언제 어디에서나 퓨전 360에 접속할 수 있다.

변화하는 제조 환경 대응위해 기업 인수
오토데스크는 최근 IoT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 대응,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업 인수를 단행했다.
세계적인 3D 디자인,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데스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인 ‘씨컨트롤(SeeControl)’과 독일 루프부르크의 산업용 적층 설계 및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사인 ‘넷파브(netfabb)’와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씨컨트롤의 서비스는 제조사 및 시스템 통합사가 원격 제품, 사물 및 자산을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분석 및 관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수익 기회를 창출한다. 아마르 한스팔(Amar Hanspal) 오토데스크 정보 모델링 및 플랫폼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제는 모든 사물, 제품, 환경 등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할 수 있는 제조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씨컨트롤 인수는 고객이 자신의 제품에서 받은 데이터를 포착, 분석 및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오토데스크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오토데스크는 씨컨트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판매 및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을 제조 및 건설용 디자인 솔루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오토데스크는 넷파브 인수와 함께 넷파브의 모기업이자 적층제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FIT 테크놀로지 그룹(FIT Technology Group)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결정도 내렸다. 양사는 산업용 적층제조 기술 채택 확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8만여명 이상의 디자이너, 제조자, 아티스트, 연구원, 개발자들이 3D 프린팅 과정에 넷파브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어, 오토데스크는 넷파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3D프린팅 분야를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또 오토데스크 퓨전 360과 스파크(Spark) 3D 프린팅 플랫폼을 포함한 자사의 제품 설계 및 적층제조 솔루션에 넷파브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새로운 가치 창출하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 오토데스크 성브라이언 대표
Q. 오토데스크에서 생각하는 제조 산업의 발전 방향은?
앞으로 제조 산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공정 전체에 걸쳐 데이터를 주고받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제조 산업이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제조 환경에서 고객은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Q.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가 실현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처음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도 그런 루머는 존재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스마트폰이 전 세계인의 손에 들려지게 됐다. 현재는 스마트폰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게 됐고, 실로 많은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를 가져왔다.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가 확장되는 것 역시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업차 전 세계 곳곳을 다니다 보면, 고객의 니즈가 결국 클라우드로 종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 오토데스크의 솔루션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해 달라.
스포츠 전문 브랜드 언더아머에서 오토데스크 기술을 활용해 3D 프린팅 트레이닝화를 제작한 사례가 있다.
신개념 트레이닝화 ‘UA 아키테크(UA Architech)’의 디자인은 오토데스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소프트웨어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오토데스크의 퓨전 360이 UA 아키테크의 콘셉트 개발과 정제의 핵심 기술로 적용됐다.

FA Journal 홍 보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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