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산업 디지털화 선도로 ‘한국판 뉴딜’ 추진 지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8.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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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 참가해 ‘디지털 뉴딜’ 콘텐츠 선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코엑스에서 8월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0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Seoul VR․AR Expo 2020)’에 2년 연속으로 참가해 동서발전형 디지털 뉴딜 구현 기술을 선보인다.

가상·증강현실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인 비대면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근무자 교육과 설비 및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8개 분야 17개 협력중소기업과 ‘얼라이언스4.0’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4차 산업기술 생태계 조성 및 지원을 위해 이들 참여기업과 함께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해 발전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코엑스에서 8월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0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에 2년 연속으로 참가해 동서발전형 디지털 뉴딜 구현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상현실(VR) 직무교육 콘텐츠 △국내 최초 산업용 스마트안경 등을 발전소 설비·안전관리 증강현실 콘텐츠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기존에 이론, 체험 중심으로 시행됐던 직무교육에 VR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파노라마 사진을 활용한 발전설비 가상점검’ 콘텐츠는 당진화력 9, 10호기 실사를 배경으로 설비점검 노하우를 제공하고 체험자가 직접 점검 결과를 기록하게 하는 등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특허에 등록됐다.

또한, 국내 최초 산업용 스마트안경을 개발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스마트안경과 함께 설비조작, 위치안내, 재난․안전관리 등의 AR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여 현장 근무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VR, AR 등 4차 산업기술을 적극 활용해 발전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동서발전형 뉴딜’을 통해 4차 산업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3일 발전 산업 디지털화와 ‘디지택트(디지털+컨택트)’ 기반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 뉴딜을 한 축으로 하는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11개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총 147건의 과제를 추진하여 디지털 발전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발전소 구현 기술 사례 공유 및 노하우 전수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에 참가해 발전 산업분야 VR·AR 적용 사례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 스마트훈련 우수사례 발표회에 초청돼 VR·AR 활용 사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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