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 전력 효율성 뛰어난 IoT 기기용 MCU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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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Cortex -M0+’ 활용해 최소한의 전류로 빠른 데이터 처리… 구동 전압 1.8V~5.5V, 작동 온도 -40 ℃~+105℃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세이코엡손(이하 엡손)가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IoT 기기용 MCU(Microunit Controller Unit, 이하 MCU) ‘S1C31W65’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엡손은 이번 MCU의 양산이 시작되면 월 20만 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pson MCU(Microunit Controller Unit) [사진=세이코엡손]
Epson MCU(Microunit Controller Unit) [사진=세이코엡손]

IoT(사물인터넷)를 지원하는 산업용 장비, 가전제품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낮은 전류 소비를 유지하면서 고성능 데이터 처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엡손은 적은 전력 소비량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S1C31W65’를 개발했다. S1C31W65는 33MHz로 동작 주파수가 낮은 저소비 전류 제품이다. 절전 모드 시 0.3µA를 소비하고 운영 모드에서는 130µA/MHz에서 작동한다. 또, 범용 데이터 처리 프로세서 ‘Arm Cortex -M0+’를 활용해 최소한의 전류로 고성능 프로세싱을 수행한다. 

S1C31W65는 작동 온도(-40 ℃~+105 ℃)와 전압 대응 폭(8V~5.5V)이 넓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구동 전압은 소프트웨어로 조정할 수 있어 유지 관리가 간편하다. 또, 타이머, 온도센서, A/D 컨버터(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회로, 또는 유니트)등 다양한 주변 회로가 탑재돼 있어 산업용 장비와 감지가 필요한 가전제품에 특히 탁월하다. 

‘S1C31W’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이번 신제품은 액정 표시장치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최초의 다목적 마이크로 컨트롤러다. 엡손의 디스플레이 구동 기술을 활용해 최대 416개 세그먼트까지 구동할 수 있는 LCD 드라이버를 제공한다. 액정 판넬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원은 내부 전원 공급 회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잔량에 상관없이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UN의 SDGs 중 ‘산업 혁신과 사회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힘쓰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MCU 또한 낮은 전력 소비량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빨라 IoT를 탑재한 전자제품은 물론 산업용 장비, 감지가 필요한 가전제품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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