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포스, 온실가스 대응·에너지 효율 관리 종합 해결사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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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단 중심으로 혁신 에너지경영시스템 마케팅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제조현장 내 제각기 다른 Data를 수집해 새는 에너지를 포착하는 동시에 점차 강화되는 온실가스 제재를 대응하는 최적의 대안책으로 엔포스의 에너지경영시스템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엔포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및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한 스마트에너지 ICT 구현 △환경, 설비, 품질, 안전 등 제조현장 내 제각기 다른 기종의 Raw Data Interface를 통한 빅데이터 처리 등 풍부한 ICT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제조현장에서 직접적인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한 엔포스의 마그네틱 커플링(MAC) [사진=엔포스]
제조현장에서 직접적인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한 엔포스의 마그네틱 커플링(MAC) [사진=엔포스]

2009년에 설립된 엔포스는 삼성, LG, 두산중공업, 대우조선 등 대기업 FEMS 사업에 참여할 만큼 이미 그 기술력을 검증 받아, 2017년 62회 과학정보통신의날 국무총리상, 2017년 ICT INNOVATION 대상 국무총리표창, 2017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기술사업화 부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표창, 2018년 에너지효율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 정부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받았다. 특히, 2019년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에너지관리 솔루션 기술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엔포스 관계자는 “자사의 IT 융합기술을 이용해 Non-IT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관련 보유 기술 및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전파하면서 고객사의 성공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의 공신 ‘에너지 솔루션’ 특화

온실가스 배출 제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작금과 같은 국면에서 대안책 모색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또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이라는 기치를 펴고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다. 이에 제조현장에서의 에너지 이용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설비 및 시설에 대한 Energy Micro Data를 수집·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현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FEMS, BEMS)이 주목된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제조현장의 제품생산에 투입된 에너지 사용 추세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원가 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는 솔루션 일체를 포함하는데 기업은 이를 통해 기존에 일일이 수기로 입력하던 데이터 작업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70~80% 낭비되는 공수를 줄이고 데이터의 정확성과 정시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ICT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Device의 Data 수집 및 제어 기술이 선제조건이다. 엔포스의 이기종 Data Interface Device(MCS-IPC)은 각각 설비들의 원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수집데이터를 가공처리하고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설비 센서, 디지털 계측기, 바코드, RFID, PLC 등의 요소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빈틈없이 찾아내는 동시에 사전에 발생할 수 있었던 문제를 예측하는 예지보전 기능을 수행한다. ENFRO 솔루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한 전광판, 사용량 조회 및 분석, 실시간 데이터 분석, 지표분석, 통계분석, 모니터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으로 △ 다양한 에너지원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효율적 관리 △ 에너지 다소비 설비 및 시설에 대한 작업대기 시간 최소화 △ 공정 최적화 적용 및 제어 △ 조명 및 냉난방 시설에 대한 중앙 제어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 전력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최대수요전력 효율성 제고 △ 설비의 노후화 방지 및 수명을 보전해 간접적인 부대설비의 수명이 연장되는 등 기업은 보다 더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 

한편, 제조현장의 직접적인 에너지비용 절감 창출이 가능한 엔포스의 마그네틱 커플링(MAC)도 눈여겨 볼 솔루션이다. 자석의 자장을 이용해 모터의 동력 회전수를 제어함으로써 Load 설비에 단절하는 영구자석 활용한 비접촉식 가변속자기 커플링으로 Air Gap 조정에 의한 속도조정, 소음 억제, 수명 보전, 유지비용 절감 등으로 에너지 비용의 최대 32% 이상을 줄일 수 있다. 

이기종 Data Interface Device(MCS-IPC) [사진=엔포스]
이기종 Data Interface Device(MCS-IPC) [사진=엔포스]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보급에 방점

COVID-19의 장기적인 여파로 인해 전 세계 뿐 아니라 국내 제조시장 모두 ICT 기술을 도입해 전통적인 제조현장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시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그린뉴딜과 관련해 에너지 및 환경 분야를 적극 지원사격하겠다고 공표하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더욱 팽배해 졌다.  

엔포스는 정부 지원을 토대로 한 제조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이 당장 침체된 업계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해줄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엔포스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및 지원방안을 활용한 다양한 기회와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엔포스는 계획제조업의 근간이며 지역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지역별 주요산업단지를 포석으로 삼고 MES, 로봇, 에너지, CPS 영역과 연결된 거버넌스를 구성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ICT 융합서비스 기반을 실현해 나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대규모 FEMS 구축이 어려운 영세 제조기업을 위해 업종별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보급할 수 있도록, 소규모 단위형 Cloud MES & FEMS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엔포스 관계자는 “주요 스마트산업단지공단을 위주로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현재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ICT 솔루션 준비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엔포스는 연내 대형 반도체 회사에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해,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시장의 Best Benchmarking Site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PS(Cyber Physical System) 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와 공장 모두에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질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에너지 관리 기술을 필두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겠다는 엔포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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