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슬러, 뛰어난 실적으로 2020년 상반기 마감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9.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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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 수주규모 10% 증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2분기 말 수주 감소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바슬러(Basler)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긍정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다만 바슬러 경영진은 향후 몇 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슬러 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바슬러]
바슬러 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바슬러]

바슬러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한 실적으로 한 해를 시작했고 올해 전반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바슬러 그룹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 수주, 매출 및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바슬러는 산업 부문에 비해 뛰어난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바슬러 그룹은 폭넓은 지리적 위치, 다각화된 대상 고객 구조 및 운영 프로세스 유지 관리를 통해 이익을 창출했다.

2019년 기준 기간에 비해 매출은 9% 증가해 8,890만 유로(전년도 8,170만 유로)를 기록했고, 수주 규모는 10% 증가해 9,230만 유로(전년도 8,420만 유로)로 늘었다. 따라서 매출과 수주 실적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세전 수입은 560 만 유로가 상승한 1,280만 유로로 매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전년도 720만 유로, 78% 상승).

그러나 이처럼 탁월한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현재 세계경제 전망과 2분기 말 수주 감소를 고려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바슬러 경영진은 자본재 시장과 관련 컴퓨터 비전 시장이 향후 분기에도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효과는 수직 시장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계절의 영향으로 반도체 및 전자제품 분야에서 머신 비전 부품에 대한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 매출 호조세는 하반기에 약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진은 통합 매출이 1억 5,500만~1억 6,500만 유로 수준을 기록할 예상하고 있다.

현재의 거시 경제상황이 낮은 기대치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영진은 자동화, 기존 공장에서 벗어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이미지 처리, 지능형 기계 및 제품의 네트워킹(인더스트리 4.0, IOT)과 같은 중요한 성장 요인이 여전히 유효함을 근거로 미래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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