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자동차용 초소형 동작 감지 센서 ‘MAX25205’ 출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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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ToF 카메라 없이도 화면 전환, 회전 등 동작 감지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 선도 기업인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 이하 맥심)가 최저 비용으로 최소 크기의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MAX25205’ 센서를 출시했다고 9월 23일 밝혔다.

차내 전화 통화를 비롯해 사이드 미러, 공조기, 트렁크, 선루프, 실내등 등을 제어하기 위한 버튼 및 터치 스크린을 동작 및 근접 감지 시스템으로 대체하면 운전자는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전성이 크게 제고된다. 하지만 복잡한 ToF(Time-of-Flight) 카메라들로 이뤄진 기존의 동작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지니 완성차 업체들은 과도한 비용이 부담스럽다.  

맥심이 최저 비용으로 최소 크기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MAX25205’ 센서를 출시했다. [사진=맥심]
맥심이 최저 비용으로 초소형 크기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MAX25205’ 센서를 출시했다. [사진=맥심]

사친 가그(Sachin Garg)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TM) 부사장은 “완성차 업체들은 일부 럭셔리 모델에서만 탑재된 감지 시스템을 다양한 모델에 도입하고 싶어한다”며, “동작 감지 제어 기능의 경제성을 범용 모델에도 실현하기 위해 시급한 것은 기존 시스템보다 저렴한 대체 솔루션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저 비용으로 차내 여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맥심의 솔루션에 이목이 쏠린다. 광학 및 6x10 적외선 센서 어레이가 탑재된 맥심의 MAX25205는 60개의 광다이오드 어레이, LED 드라이버 및 내부 LDO(Low Dropout)로 구성됐다. 이에 복잡한 ToF 카메라 기반 센서 제품과 비교해 최대 75% 작아진 4 × 4mm 칩 사이즈로 작은 화면 전환 및 회전 등도 잡아낼 수 있다.

게다가 타 솔루션 대비 10% 낮은 비용도 눈여겨 볼 점이다. 소형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호환되므로 개발자들은 복잡한 솔루션이 필요한 대형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 솔루션은 음성 명령어를 보완해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터치 스크린에 남기는 지문도 줄여주는 기능도 있다. 3개의 칩과 복잡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필요한 경쟁 솔루션과 대비해 단일 칩에서 지연 시간이 적은 화면 넘김, 회전, 에어링크(Airlink), 3 × 2 근접 영역 감지를 포함한 9가지 동작을 인식한다. 비용이 낮아 자동차는 물론 스마트홈 허브, 온도센서 등 소비재, 산업용 제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맥심 스즈캉 이시엔(Szukang Hsien) 오토모티브 사업부 비즈니스 총괄은 “MAX25205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낮은 비용으로 가장 역동적인 동작 제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ToF 카메라 솔루션 없이 동작 감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MAX25205는 터치 스크린을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동작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것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에게 편의성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완성시켜 주는데 크게 일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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