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i, ‘Hi-MO 5 시리즈’ 모듈의 대량생산 개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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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540W, 21% 이상 효율의 초고출력 태양광 모듈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중국 시안에 기반을 둔 세계 굴지의 태양광 기술 업체 론지(LONGi)가 산시성 셴양시에 위치한 자사의 모듈 공장에서 ‘Hi-MO 5 시리즈’ 모듈의 대량생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LONGi는 지난 9월 8일, 생산 라인에서 첫 Hi-MO 5 모듈이 생산한 바 있다.

LONGi는 2020년 6월에 전면 전력이 최대 540W인 신세대 모듈 ‘Hi-MO 5’를 출시했다. M10(182mm) 표준 갈륨 도핑 단결정 웨이퍼를 기반으로 하는 이 고성능 제품은 변환률이 21%가 넘는다. 공익사업 규모의 용도에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도록 개발된 Hi-MO 5는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에 최적의 LCOE를 제공할 전망이다.

LONGi의 초고출력 태양광 모듈 ‘Hi-MO 5’ [사진=LONGi]

Hi-MO 5는 LONGi의 모든 Hi-MO 시리즈 제품에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혁신’이라는 특징을 이어간다. LONGi는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철저하게 Hi-MO 5를 설계했다. Hi-MO 5는 모듈 크기, 설계 매개변수, 고전력에 대한 고객 통찰, 개선 및 최적화 작업을 수 개월간 진행한 끝에 출시됐다.

‘스마트 납땜’ 기술, 여러 용도에서 더 높은 성능 제공

Hi-MO 5는 마이크로 간극 상호연결의 높은 신뢰도, 제품 효율성 및 안정적인 전류 출력을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 납땜’ 기술을 채택했다. 이 독자적인 기술은 빛 포집량을 최대로 높이고, 전지와 감소한 간극 거리를 확실하게 연결하는 통합적인 분할 리본을 이용한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이 결합돼 Hi-MO 5의 모듈 효율성이 0.3% 증가하고(전통적인 다중 버스바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전지의 인장 강도는 20% 감소함으로써 더 높은 품질을 달성했다.

호환성과 신뢰도,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최고의 가치 창출

LONGi Hi-MO 5 모듈의 동작 전류는 약 13A다. 양면 수율을 포함하는 동작 전류는 인버터의 최대 입력 전류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전력 손실을 야기하지 않는다.

Hi-MO 5의 모듈 규격은 2256×1133mm며, 길이는 1P와 2P의 수평 단일축 추적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Hi-MO 5는 후면 가로대를 추가할 필요 없이 높은 하중 용량(전면과 후면 정하중은 각각 5400Pa와 2400Pa)과 입증된 장기 신뢰도를 제공하는 ‘틀에 기초한 이중유리’ 구조를 채택했다.

첨단 기술의 대량생산으로 진정한 가치 제공

LONGi Hi-MO 5는 M10 표준 182mm 웨이퍼 크기를 이용한다. 이 표준은 전체 태양광 모듈 제조, 운송 및 설치 공정에 걸친 철저한 연구 끝에 확립됐다. Hi-MO 5 대량생산을 촉진하고자 LONGi는 새로운 생산 용량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LONGi Hi-MO 5의 생산 용량은 12GW에 달할 전망이다.

LONGi Solar 데니스 쉬(Dennis She) 선임 부사장은 “Hi-MO 5의 생산은 고객의 요건을 충족하는 고전력 모듈을 처음부터 철저하게 개발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첨단 기술의 대량생산으로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 광발전 그리드 패리티라는 새로운 물결을 실현할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에게 가치, 더 높은 전력, 더 낮은 LCOE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시성 셴양시에 위치한 LONGi Solar의 모듈 공장은 이미 5월에 전면 가동에 들어갔으며, 연간 생산 용량은 5GW를 돌파했다. 그뿐만 아니라 저장성 자싱시에서 건설 중인 LONGi Solar의 모듈 공장이 완공되면, 5GW의 연간 생산 용량이 추가될 전망이다. LONGi는 자사의 국제적 배치를 계속 확장하고, 미래 태양광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용량의 증가에 계속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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