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ChargeLink 서비스’ 출시… 전기차 충전 로밍 쉬워진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0.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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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로밍 파트너십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13개 전기차 충전사업자(대영채비, 매니지온, 보타리에너지, 소프트베리, 에버온, 에스트래픽, 이카플러그,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차지비, 차지인, KT, 클린일렉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10월 8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에서 ‘전기차 충전 로밍 Allience 확대 협력 MOU’를 체결하고, 충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로밍을 중개하는 ‘ChargeLink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10월 8일 13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 로밍 Allience 확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0월 8일 13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 로밍 Allience 확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전력]

이번에 출시한 ‘ChargeLink 서비스’는 한전이 개발한 로밍 플랫폼(ChargeLink)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로밍(Roaming)’이란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자사의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된 타사의 충전기를 이용해 회원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일부 개별 충전사업자 간 제한적으로 로밍은 이뤄져 왔지만, 충전사업자 간 로밍을 중개해 주는 플랫폼 사업자는 없었다. 이에 한전은 충전사업자간 쉬운 로밍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로밍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One Stop 요금정산 솔루션 및 API서비스를 패키지로 한 ‘ChargeLink 서비스’를 출시했다.

ChargeLink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충전사업자는 ‘KEPCO PLUG’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이후 전체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무료로 제공된다.

ChargeLink 서비스 출시에 따라 충전사업자의 로밍 시스템 구축 및 요금 정산의 복잡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전기차 이용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로밍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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