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LNG선박 극저온 화물창 국산화에 팔 걷어부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0.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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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조선해양 연구진과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전남도는 10월 21일 국내 조선해양분야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LNG선박 고급 기술의 국산화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해 박민서 목포대총장, 이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오익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심용래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 하문근 KC LNG TECH 대표, 최원호 TMC 회장, 이명화 한국카본 대표, 안영훈 동북아 LNG HUB 터미널 대표, 송하철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장범선 서울대 교수, 김유일 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사진=전남도청]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해 박민서 목포대총장, 이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오익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심용래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 하문근 KC LNG TECH 대표, 최원호 TMC 회장, 이명화 한국카본 대표, 안영훈 동북아 LNG HUB 터미널 대표, 송하철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장범선 서울대 교수, 김유일 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사진=전남도청]

이번 협약은 친환경 선박 세계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LNG선박’의 핵심 기자재인 극저온 화물창(저장탱크)의 국산화에 방점을 찍고 관련 기관과 기업이 실증사업 및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과 기업은 ‘LNG 저장탱크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개발 및 기술인력정보 교류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위한 연구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조선사들은 LNG선박 1척을 건조할 경우 외국기업에 화물창 설계기술료 명목으로 100억원(선가의 5%) 가까운 고액 비용을 프랑스 등 해외업체에 지불해야만 해 부풀었던 업계 마음을 곧바로 상심케 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중국과 LNG선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효율성 달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그동안 국내에 축적된 화물창 제작 기술을 실증하고 국제표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증사업으로 국산화가 완료되면 해외 누수되는 비용없이 세계 친환경 선박산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 협약으로 전남은 LNG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선박산업 기술개발과 실증연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기반구축 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20억원이 반영됐으며, 산업부는 내년 초 사업을 주관할 광역자치단체를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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