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제1호 태양광공모사업 닻 올렸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10.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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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코리아·아이솔라에너지와 그린뉴딜 일환 태양광 보급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제1호 태양광공모사업의 닻을 올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0월 27일, 케이투코리아 본사 회의실에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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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케이투코리아 정영훈 대표,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 아이솔라에너지 윤석규 대표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공사가 시행한 태양광공모제를 통해 진행하는 제1호 태양광사업 업무협약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태양광발전 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사와 케이투코리아가 소유한 건물 지붕을 활용해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방식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솔라루프 방식은 지붕을 타공하지 않는 일체형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방식으로 누수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 자체의 단열, 보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총 예상 발전량은 총 6.5MW로 연간 8,303MWh 전력을 생산하며, 4인가구 기준 2,306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연간 3,860톤의 CO2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소나무 2만7,63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은 “서울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사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한 태양광공모제의 결과물로 이렇게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사는 매년 정기적인 공모제 시행을 통하여 보다 적극적인 재생에너지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발굴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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