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아마존웹서비스와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론칭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1.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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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가속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의 AWS를 클라우드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만도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해 수소자동차 운전자,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같은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만도와 아마존웹서비스가 협력을 가속화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utoimage]

만도는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ML), 애널리틱스, 컴퓨팅 서비스 등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기반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ando Mobility Service Platform, 이하 MMSP)을 빠르게 구축하고 상용화했다. 신규 MMSP는 만도 외부와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할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도는 다양한 기기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MMSP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만도는 MMSP를 활용해 올해 상반기에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충전소 위치, 운영 시간, 대기 시간, 혼잡도, 가격 등 맞춤형으로 수소충전소 이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인 ‘H2Care’를 출시했다.

특히, 최근에는 충전소에 대기중인 차량 대수를 자동으로 파악하기 위해 AWS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레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을 도입했다.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 및 영상을 분석해 대기 중인 차량 대수를 파악해 알려 준다.

또 MMSP 인프라를 활용해 최근 시흥 배곧 생명공원에서 시험운행을 시작한 자율 주행 순찰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구현하고 있다. 스마트 로봇을 손쉽게 구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로보틱 서비스인 AWS 로보메이커(AWS RoboMaker)에 기반했으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만도는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쉽고 안전하게 연결하는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 IoT 코어(AWS IoT Core), 로컬 컴퓨팅, 메시징, 관리, 동기화, ML 추론 기능을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AWS IoT 그린그래스(AWS IoT Greengrass),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가 ML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고 훈련,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등 추가적인 AWS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만도 WG Campus 오창훈 부사장은 “만도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AWS를 활용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미래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만도는 AWS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WS 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카셰어링과 전기자동차 등 트렌드가 자동차 산업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AWS를 기반으로 만도가 국내 및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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