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제주 최초 농업용 전기차 활성화 위해 MOU 체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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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G 연계로 발전출력제약 활용, 전문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가 지난 11월 13일 제주 최초로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대학교(스마트그리드인력양성사업단) △대지정공 △대경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가 참석했다.

[사진=제주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가 지난 11월 13일 제주 최초로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에너지공사]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용 전기차 개발 및 제작, 보급, 인프라 관련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공동인식하에 이뤄졌다. 신성이엔지는 배터리, 대지정공는 차량 바디를 제작해 제주기업인 대경엔지니어링으로 공급해 생산·보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공사는 농업용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V2G(Vehicle To Grid)연계로 발전출력제약에 활용할 예정이며, 제주대학교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의 지질은 대부분 암반으로 구성돼 있고, 귤밭과 같은 과수농가가 많아 트랙터보다 다용도 농기계 사용이 유리하다. 또한, 전기농기계는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등)로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게 되므로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전기농기계의 시장규모는 국내가 8,000억원, 글로벌은 2025년 1,350억 달러에 이른다.

공사 이승환 신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용 전기차를 연계한 V2G 사업모델을 마련해 CFI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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